▲SBS '틈만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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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틈만나면>이 예정된 8회차 분량을 마무리 지으며 시즌2 편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11일 방영된 <틈만나면>에선 MC 유재석과 각별한 사이에 있는 예능인 지석진-조혜련을 초대해 시민들의 틈 나는 시간을 유쾌하게 채워줬다.
그동안 밤 11시를 중심으로 화요일 심야는 유명 출연진을 앞세운 예능, 특히 SBS 예능 프로그램에겐 사막과 다름 없는 시간대로 인식되어 왔었다. 강호동, 전현무, 이승기 등 쟁쟁한 인물을 앞세웠던 <강심장> 시리즈의 부활조차 큰 힘을 발휘하지 못했을 만큼 시청자들을 끌어 모으는 데 난항을 거듭했다.
이렇다보니 국민 MC 유재석을 전면에 내세운 <틈만나면>조차 전작들의 어려움을 똑같이 만날 것이라는 견해가 적지 않았다. 게다가 길거리로 나가 시민들을 만나 이야기와 게임을 펼친다는 비교적 익숙한 형식의 내용 또한 약점으로 지적받았다. 하지만 총 8회차에 걸친 방송이 진행되면서 <틈만나면>은 OTT, 유튜브, 숏츠 영상 등을 통해 입소문을 타며 시청자들을 착실하게 끌어 모았다.
절친들과 꾸민 유쾌한 최종회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