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서진이네2', JTBC 'My Name is 가브리엘'
CJ ENM, JTBC, 에그이즈커밍, TEO
2024년 6월, 대한민국 TV 예능을 대표하는 PD 2인의 맞대결이 성사되었다. tvN과 유튜브 '채널 십오야'를 통해 연출자와 예능인으로 맹활약 중인 나영석 PD, MBC를 떠나 자신의 이름을 내건 회사를 차리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작 중인 김태호 PD 두 사람의 신작 예능이 동시간대 방송을 확정지었기 때문이다.
오는 21일 JTBC < My Name is 가브리엘 >과 28일 tvN <서진이네2>는 김 PD와 나 PD의 신작이라는 점만으로도 방영 전부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각각 신규 예능(<가브리엘>)과 두 번째 시즌 작품(<서진이네2>), 종편 채널 vs. 케이블, 배우 중심의 캐스팅 등 닮은 듯 다른 특징을 지닌 두 프로그램으로선 피할 수 없는 자존심 경쟁을 펼치게 된 것이다.
비슷한 시간대 SBS와 MBC가 각각 금토 드라마를 편성해 운영 중인 상황을 고려한다면 6월말 금요일 밤, 한마디로 'TV 전쟁'이 펼쳐지는 치열한 경쟁의 무대가 마련된 셈이다. 새 예능을 앞세운 나영석과 김태호, 두 거장의 자존심 대결은 과연 어떤 결과를 낳을까?
1년여 만에 돌아온 <서진이네2>, 이번엔 아이슬란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