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공개된 웹 예능 '핑계고'의 한 장면.
안테나
유재석은 앞서 이동휘의 출연분에서 "얼마 전에 헬스장에서 (정)호연이랑 마주쳤는데 자기는 네가 한 계원('산책의 효능')이 너무 재미가 없었다"라고 말하면서 "(정)호연이가 자기가 한 번 나가서 웃겨보겠다고 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 약속을 지킨 정호연은 중식당에서 이뤄진 녹화에서 다양한 이야기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오징어게임>의 성공 이후 신작 선택에 고민이 많았던 정호연은 "지금 이 시기에는 경험이 많은 선배, 감독들과 좀 더 배우는 시간을 갖는게 어떻겠냐"라는 조언을 들었다고 한다. 곧바로 주연 배우가 되기 보단 자신의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차에 이병헌 감독의 신작 <닭강정> 카메오로 섭외되었고 코믹 연기에도 새롭게 발을 내딛을 수 있었다.
얼마 전 크랭크업된 나홍진 감독의 영화 <호프>에 대한 이야기도 짧게 언급되었다.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사 비칸데르 등 글로벌 스타들까지 출연하는 화제작에서 호흡을 맞춘 황정민, 조인성의 숨겨진 비화도 언급해 프로그램의 재미를 보탰다. 이밖에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과의 만남, <디스클레이머>에 함께 출연한 케이트 블란쳇에 대한 존경심, 배우로서의 마음가짐 등 다양한 이야기로 토요일 오전을 기분 좋게 만들었다.
예능 초보자도 이곳에선 토크 능력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