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이 예고 없이 사라진 것도 모자라 차가운 시신으로 돌아온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왜'라는 질문을 쫓아갈수록 내가 알던 사람의 모습은 모두 깨지고 낯선 사람이 눈앞에 나타난다면, 끝까지 진실을 파헤칠 수 있을까. 그 끝이 상처뿐인 고통일지 아니면 해갈일지, 드라마 <하이드>가 대답을 안고 찾아왔다.
3월 19일 오전 11시 강남구에 위치한 조선팰리스 서울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하이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이보영, 이무생, 이청아, 이민재와 김동휘 감독이 참석했다. KBS '쌈, 마이웨이', '조선로코-녹두전' 등 로맨틱 코미디 장르를 해왔던 김동휘 감독이 연출을 맡아 미스터리 서스펜스 장르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23일부터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되는 <하이드>는 결혼 후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던 '나문영(이보영 분)'이 갑작스러운 '성재(이무생 분)'의 실종으로 남편의 흔적을 집요하게 쫓으며 섬뜩한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정통 서스펜스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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