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을 미화하는 <건국전쟁>의 한 장면
다큐스토리
<건국전쟁>을 연출한 김덕영 감독이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파묘>에 거친 비난을 퍼부으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김 감독은 26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반일주의를 부추기는 '파묘'에 좌파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건국전쟁'에 위협을 느낀 자들이 '건국전쟁' 덮어버리기 위해 '파묘'로 분풀이를 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김 감독은 이승만 전 대통령을 국립묘지에서 파내야 한다고 말한 김용옥 교수의 발언을 들며 "영화 '파묘'에 좌파들이 열광하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한다, 진실의 영화에는 눈을 감고, 미친 듯이 사악한 악령들이 출몰하는 영화에 올인하도록 이끄는 자들은 누구일까요?"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파국'을 막을 수 있도록 모두가 고민해야 할 상황이란 생각이 든다"면서 "'파묘'와 '듄2'로 관객이 몰리면 가장 큰 타격은 극장수, 스크린의 감소, 이걸 극복하는 대안은 오직 하나 '단결'입니다. 뜻있는 기업, 사회단체, 기독교 교회가 마지막 힘을 내주십시오"라고 도움을 요청했다.
'건국전쟁' 감독에 경솔하다 지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