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 캡쳐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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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금토 드라마 <밤에 피는 꽃>이 권선징악의 결말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16, 17일에 걸쳐 방영된 <밤에 피는 꽃> 11, 12화는 극중 악의 끝판왕 좌의정 석지성(김상중 분)을 처단하기 위한 조여화(이하늬 분), 종사관 박수호(이종원 분), 임금 이소(허정도 분) 등의 활약상이 그려졌다.
지난 12일부터 총 12회에 걸쳐 방영된 <밤에 피는 꽃>은 2021년 <옷소매 붉은 끝동>, 지난해 <연인>에 이어 MBC 금토 드라마 및 사극의 자존심을 단단히 지켜내는 데 성공했다. 두자릿수 넘는 시청률, OTT 서비스에서의 선전 등 그동안 침체를 면치 못했던 MBC가 3연속 인기작을 배출할 수 있도록 크게 기여한 것이다.
자칫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는 퓨젼 사극의 한계를 코믹한 분위기로 풀어내고, 여기에 "악은 반드시 대가를 치른다"라는 통쾌한 주제가 맞물리면서 <밤에 피는 꽃>은 방영 내내 인기를 누렸다. 주연을 맡은 이하늬의 시원시원한 연기에 힘입어 이제 MBC는 금토 드라마는 MBC 또한 <연인>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 뒤이은 3연속 히트를 기록하면서 '드라마 왕국'으로 불리던 옛 명성을 되찾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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