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놀면 뭐하니?',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한 장면
MBC, CJ ENM
최근 예능 분야에서 가장 두드러진 활동을 펼치는 배우로 이이경의 이름이 제일 먼저 언급되는 건 지극히 당연한 일이 되었다. SBS 플러스+ENA <나는 솔로>를 비롯해서 MBC <놀면 뭐하니?>, E채널 <용감한 형사들> 등 2~3년 이상 꾸준히 방영되는 예능의 고정 출연자로서 쉴 틈 없이 활약중인 그는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통해 제대로 한 방을 터뜨렸다.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불륜남 박민환 역을 맡아 아내 강지원(박민영 분)의 절친 정수민(송하윤 분)과 바람을 피우는 일명 '쓰레기 남편' 캐릭터를 찰떡 같이 소화해내고 있다. 시청자들의 분노 유발자로 맹활약한 덕분에 한동안 고전을 면치 못했던 tvN 월화 드라마는 모처럼 부진을 털고 제2의 도약기를 마련했다.
'토요깡패'(?)라는 독특한 별명을 얻은 <놀면 뭐하니?>에선 고참 예능인 하하와 부자 케미를 선보이는가 하면 때때로 '돌+i ' 기질을 거침없이 발휘해 유재석을 당황하게 하면서 재미를 배가시킨다. 스튜디오 MC로 출연중인 <나는 솔로>에선 데프콘, 송해나 등과 찰진 멘트를 톡톡 날리는 등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이끌어낸다. 이밖에 최근 방영중인 유튜브 웹예능 <전역자>에선 전국 각지의 역을 찾아다니면서 시민들과의 인터뷰, 맛집 탐방 등 쏠쏠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가이드 역할도 충실히 수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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