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그데이즈> 스틸컷
CJ ENM MOVIE
매년 명절이면 관객들을 극장가로 끌어들이는 영화를 선보이는 제작사가 있다. 바로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사 JK필름이다. <해운대>, <국제시장> 두 편의 천만 영화를 필두로 <공조> 시리즈, <하모니>, <그것만이 내 세상>, <담보> 등을 선보여왔다. 비록 클리셰 남발과 신파 등의 비판을 받기도 하지만 흥행문제를 겪고 있는 극장가에 단비이자 희망같은 존재라 할 수 있다.
올해 구정 연휴를 맞이해 JK필름이 준비한 작품은 귀여운 강아지를 전면에 내세운 <도그데이즈>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캐스팅과 착한 사람들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로 행복지수를 높이겠다는 목표다. <베일리 어게인>, <해피 디 데이> 등 반려견 영화들이 보여준 모범공식, 반려견을 통해 이어진 인연의 끈을 통해 행복을 찾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린다.
먼저 눈 여겨 볼 점은 이런 인연의 다양성을 만들기 위한 캐릭터 구성이다. 이를 위해 JK필름의 명성에 어울리는 최고의 배우들을 기용했다. 극에 무게감을 더해주는 월드스타 윤여정과 김윤진, 코믹에 능통한 유해진과 정성화,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이는 김서형, 비주얼 담당 다니엘 헤니와 이현우, MZ세대 대표주자 탕준상까지 안정감이 느껴지는 캐스팅이 눈에 띈다.
강아지 때문에 하나가 돼 가는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