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방영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의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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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아래 <골때녀>) FC 월드클라쓰가 벼랑 끝 승부를 펼친 끝에 FC 구척장신을 꺾고 막차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17일 방송된 <골때녀> 제4회 슈퍼리그 B조 최종전에서 월드클라쓰는 무려 7골을 주고 받는 혈투 끝에 4대 3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1승 1패를 기록한 월드클라쓰는 스트리밍파이터(2승)에 이어 조 2위에 올라 A조 1위 액셔니스타와 준결승전을 치르게 되었다.
이날 경기는 슈퍼 리그 출전 이래 단 한 번도 4강 진출을 놓치지 않았던 두 팀의 자존심 싸움으로 펼쳐졌다. 월드클라쓰는 전반전에 연이은 자책골을 내주면서 어려운 경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에이스 사오리의 2골, 신입 멤버 카라인과 애기의 깜짝 데뷔골이 연달아 터지면서 월드클라쓰는 난적 구척장신을 꺾는 데 성공했다.
반면 일부 포지션을 재정비하면서 필승의 의지를 불태웠던 구척장신은 2패를 기록하며 조 최하위로 밀려났다. 앞으로 구척장신은 A조 3위 팀 국대패밀리와 5, 6위전을 치르게 된다. 구척장신은 슈퍼리그에 잔류하기 위해 5, 6위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챌린지리그 2위팀 탑걸과의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모두 이겨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포지션 재정비로 전력 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