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 곧 죽습니다> 포스터
티빙
<아일랜드>, <방과 후 전쟁활동>, <운수 오진 날> 등 2023년 선보인 오리지널 시리즈를 통해 웹툰 실사화에 진심임을 보여준 티빙이 연말을 맞아 구독자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했다. 웹툰 원작의 <이재, 곧 죽습니다>는 스스로 삶을 포기한 최이재가 죽음을 통해 12번의 환생을 경험하면서 벌과 기회를 동시에 부여받는 이야기를 다루었다. 12월 15일 파트1이 공개되었고 1월 5일 파트2가 공개될 예정이다.
이 작품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장르 종합선물세트라 할 수 있다. 파트1에 등장한 장르만 보더라도 재난, 스포츠, 학원물, 액션, 스릴러, 로맨스로 다양하다. 환생이라는 소재를 통해 보여줄 수 있는 장르적 묘미를 수준 높게 그렸다. 시작은 불운한 청년, 이재의 죽음이다. 흙수저 이재는 대학 졸업 전 대기업 최종면접이라는 일생일대의 기회를 맞이하지만 눈앞에서 자살한 남자의 잔상에 시달리다 놓치게 된다.
이후 7년 동안을 취준생으로 보내던 그는 사랑, 우정, 취직까지 모든 걸 놓친 최악의 하루에 결국 자살을 택한다. 이때 '죽음은 고통을 끝내기 위한 도구에 불과하다'는 유서 속 문구가 저승세계에 존재하는 죽음의 심기를 건드린다. 이에 죽음은 이재를 지옥으로 보내는 대신 죽음을 앞둔 이들의 몸으로 계속 환생시키며 고통스럽게 한다.
인생 2막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