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홍김동전'
KBS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홍김동전>이 지난주와 이번주, 조금은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올해로 연예계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멤버 홍진경을 축하하는 특집을 준비한 것이다. 1993년 17살 어린 나이에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출전해 패션모델로서 얼굴을 내비치기 시작했던 홍진경은 이후 각종 코미디와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독특한 캐릭터를 마련하고 한결 같은 웃음을 선사해왔다.
이와 같은 노고를 치하하고자 <홍김동전>은 '홍진경 데뷔 30주년 디너쇼'라는 이름의 축하 파티를 개최했다. 한 주 전 '깜짝 카메라'로 간단하게 몸을 푼 데 이어 이번 시간에는 동료 멤버들의 각종 개인기와 노래방 무대, 그리고 시청자들의 가슴 뭉클한 응원 메시지를 담아 웃음과 눈물이 교차하는 내용으로 꾸몄다.
늘 그래왔지만 어디 고분고분하게 홍진경의 30주년을 기념해줄 제작진, 멤버들이 아니었다. 늘 서로에 대한 불신, 이기주의(?)로 <홍김동전> 만의 웃음 세계를 꾸며준 이들답게 독한 개그, 호흡 곤란 몸개그 등으로 주인공 홍진경을 쉴 틈 없이 웃게 만들었다, 곧이어 그녀를 응원해준 많은 시청자들의 따뜻한 격려의 말 한마디로 가슴 뭉클한 시간을 마련하는 등 <홍김동전>은 '관록의 예능인' 홍진경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 부었다.
멤버들의 개인기와 몸 개그 대향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