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런닝맨>의 한 장면
SBS
이날 방송은 올해 장기 기획 중 하나였던 '런닝 투어' 형식으로 꾸며졌다. 앞서 송지효, 유재석이 기획하고 인솔한 여행에 이어 마지막 녹화를 맞이한 전소민은 이날 주인공이 되어 하루 동안 다양한 놀거리, 먹거리를 챙기며 유종의 미를 거두기로 했다. 전소민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기 위해 나머지 멤버들은 조선 시대 머슴 복장을 착용해 눈길을 모았다.
그런가 하면 아침 출근길부터 전소민을 밀착 촬영하면서 의상, 헤어, 메이크업 준비하는 그의 일상을 브이로그 식으로 함께 찍어 방송에 담아 보냈다. 약 6년 반 동안 매주 월요일에 호흡을 맞춘 스태프들 역시 아쉬움 한가득 머금은 표정이었다.
미션은 전소민 몰래 각양각색 하트를 구사하면서 즉석 사진을 가능한 많이 찍어야 하는 것이었다. 또한 특유의 코 찡끗 표정이 담긴 배지를 많이 받는 사람은 벌칙 면제, 그렇지 못한 멤버는 벌칙 후보에 오르게 된다. 이에 멤버들은 예능감을 살려 마지막 촬영날을 기분 좋게 이끌어 나갔다.
"그대 그리울거요"... 전소민에게 전하는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