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장사천재 백사장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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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2에는 이장우, 존박, 소녀시대 유리 등 시즌1에서 함께 고생한 인물들 외에 새롭게 배우 이규형, 역시 소녀시대 멤버인 효연이 참여한다. 일단 이규형이 개업 첫날부터 주류 부문을 담당해 일손을 거들게 되었고 효연은 추후 합류할 예정이다. 제작진이 전달한 자본금은 500만원 뿐이다. 총 4200만 원이 책정되었지만 인테리어 비용 등으로 이미 3700만 원이 소진됐다. 백 사장은 이 금액만으로 식당을 개업해야 한다.
현지 주류 업자들을 만나 맥주, 와인을 공급받기로 했다. 식당 주메뉴는 갈비찜, 해물전 등 한국식 요리에 현지식을 가미한 일종의 퓨전 요리다. 아르바이트 인력도 채용했고 '반주'라는 가게 이름도 마련했다. 이제 손님들로 식당 안팎이 가득찰 일만 남았다.
그런데 야심차게 문을 열었지만 손님들이 오지 않는다. 동네 토박이 할아버지들이 줄지어 찾아와 와인, 맥주 등을 마셨지만 "원래 식당 개업 첫 손님에겐 돈을 받지 않는 게 풍습"이라는 설명과 함께 가게를 떠났다.
그 이후 '반주'에는 손님의 발길이 뚝 끊어졌다. 백종원은 거리에서 영업장의 외관과 분위기를 유심히 살펴본 끝에 점심 장사 주요 고객인 장년, 노년층에게 인테리어가 부담스럽다는 결론을 내렸다. 나름 깔끔하게 외관을 손봤지만 젊은 손님 취향에 어울릴 법한 색채가 오히려 손님 유입을 어렵게 한다고 생각한 것이었다. 백사장은 과연 첫번째 난관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더욱 심화된 식당 운영 실전 교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