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진행된 tvN 예능 프로그램 <어쩌다 사장3> 제작발표회에서 박병은, 차태현, 류호진, 윤인회, 조인성이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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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 차태현이 이번에는 미국 한인마트 사장님으로 변신한다.
26일 오전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어쩌다 사장3>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펼쳐졌다. 스케줄 조정 문제로 인해 사전 녹화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배우 조인성, 차태현, 박병은과 연출을 맡은 류호진, 윤인회 PD가 참석했다.
지난 2021년 첫 방송되며 많은 사랑을 받아온 <어쩌다 사장> 시리즈는 시골 슈퍼마켓 운영부터 요리까지 아우르는 가게의 운영을 덜컥 맡게 된 '도시 남자' 조인성과 차태현의 영업일지를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시즌1에서는 강원도 화천, 시즌2에서는 전라남도 나주에 이어 이번 시즌3에서는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주에 위치한 항구도시 몬터레이로 떠난다.
오늘(26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되는 <어쩌다 사장3>에는 미국 현지 한인마트 운영을 맡게 된 차태현, 조인성은 물론 아르바이트생으로 참여한 한효주, 박경림, 박보영, 김아중, 골프선수 박인비까지 화려한 출연진이 등장할 예정이다. 예고편에서 공개된 이들의 고군분투 장사 이야기는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치솟게 만들었다.
앞선 시즌이 모두 성공을 거둔 가운데 시즌3를 앞두고 제작진은 적잖은 부담감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류호진 PD는 "부담감이 엄청 컸다. 시즌2까지 두 사장님이 가게를 운영하면서 이미 지쳐있었다. 다시 시즌3를 하자고 하기 어려웠는데 그래도 시청자 분들께서 무척 사랑을 해주셨고 다음 시즌에 대한 요청이 많았기 때문에 사장님들을 설득했다. (어쩌다 사장에서) 예상 가능한 그림을 유지하면서도 사장님들도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고, 시청자분들도 예상 못한 것을 어떻게 보여드릴지가 가장 큰 고민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