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최강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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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일장신대와의 2연전 두 번째 만남에서 몬스터즈는 선발 투수로 다시 한번 김민주(강릉영동대, 2024 신인드래프트 KIA 7라운드 지명)를 선택했다. 지난번 동국대와의 2차전 때 깜짝 선발 등판했지만 긴장 속에 3실점하며 1이닝도 채우지 못한 아쉬움을 남긴 바 있었다.
그런데 일단 <최강야구>에선 김민주에게 한 번 더 기회를 부여했다. 이유야 어찌되건 간에 김민주로선 절치부심의 각오 속에 앞선 경기에서의 부진을 만회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저번 경기 때 너무 안 좋은 모습을 보여 드려서… '쟤 왜 데려왔을까?', '쟤 뭐하는 친구지?'라고 생각하실 텐데..."라고 당시 경기를 언급한 김민주는 "명예회복 확실하게 하겠다"라고 각오를 표현했다 .
이어 3회까지 탈삼진 5개 무실점 호투로 기대에 부응했다. 최고 시속 141km 대를 유지하는 빠른 공을 앞세워 한일 장신대 타자들의 헛스윙을 유도하는 데 성공했다. 선발 투수가 안정되자 몬스터즈 타자들은 즉시 타격으로 보답했다. 1회말 박용택의 희생플라이, 서동욱의 내야 땅볼로 2점을 먼저 얻은 데 이어 3회말 박용택-이대호의 장타를 앞세워 대거 3득점, 스코어는 5대 0까지 벌어졌다.
치열한 타격전... 1점 차 명승부 펼친 두 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