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펜더블4> 포스터
올스타엔터테인먼트
2010년 <익스펜더블>의 등장은 액션 마니아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받았다. 실베스터 스탤론을 필두로 제이슨 스타뎀, 이연걸, 아놀드 슈워제네거, 브루스 윌리스, 돌프 룬드그렌 등 레전드 액션스타가 대거 등장하며 액션 드림팀, '익스펜더블'을 구성했다. 액션 레전드들의 화끈한 청불액션을 내세운 이 작품은 그 완성도에 있어 아쉬움을 자아냈지만 캐스팅에 힘입어 흥행에 크게 성공했다.
이후 할리우드 대표 액션 시리즈로 자리매김한 <익스펜더블>은 척 노리스, 장 클로드 반담, 안토니오 반데라스, 웨슬리 스나입스, 멜 깁슨, 해리슨 포드 등 이름만 들어도 감탄을 자아내는 스타들을 연달아 합류시키며 그 명성을 이어가고자 했다. 허나 부족한 내실은 결국 한계를 드러내며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흥행성적은 떨어지는 아쉬움을 보여줬다. <익스펜더블4>는 이런 부정적인 상황 속에서 새 판을 짜며 약 10년 만에 레전드들의 귀환을 알렸다.
<익스펜더블4>는 등장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시리즈를 이끌던 실베스터 스탤론이 하차를 선언하면서 제작이 불분명한 상황에 놓였다. 2019년 그의 복귀와 함께 캐스팅이 이뤄지며 많은 이름들이 오르내렸다. 드웨인 존슨, 피어스 브로스넌, 스티븐 시걸은 물론 은퇴한 잭 니콜슨의 복귀 이야기도 나왔다. 최종 확정된 시리즈 네 번째 작품의 구성을 보면 이전과는 다른 방향성을 엿볼 수 있다.
긴장감 잃어버리게 만든 스토리의 부실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