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상영작 < LTNS >의 '관객과의 대화(GV)'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위치한 CGV 센텀시티 스타리움관에서 진행됐다. 영화의 확장된 흐름과 가치를 포괄하는, 그 해 최신의 드라마 시리즈 화제작을 상영하는 부문인 '온 스크린'에 초청된 이 작품은 올 하반기 티빙(TVING)을 통해 공개를 앞두고 있다.
'Long time No Sex'라는 다소 발칙한 원제를 갖고 있는 이 작품은 이제 육체적으로도 정서적으로도 다소 시들해진 부부 사이가 된 우진과 사무엘 커플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돈을 벌기 위한 목적으로 불륜 커플 협박단이 된 두 사람이 그 과정에서 이미 망가져있던 그들의 관계를 마주하는 내용의 코미디 드라마. 영화 <소공녀>를 통해 이미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전고운 감독과 안재홍, 이솜 배우의 재결합으로 큰 관심을 받았고,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모> <윤희에게>를 통해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확고히 한 임대형 감독까지 함께하면서 작품에 대한 기대가 더 커졌다.
공동 각본 및 연출을 맡은 전고운, 임대형 감독과 두 주연 배우 안재홍, 이솜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드라마 시리즈 < LTNS >의 GV 내용을 요약하여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