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홍김동전'
KBS
지난달 역대급 태풍을 만나 홍콩 촬영을 어렵게 끝마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홍김동전>이 이번엔 파주로 자리를 옮겨 특유의 배신과 음모(?)가 난무한 게임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5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중계로 인해 평소보다 2시간 이상 늦게 방영된 <홍김동전>은 출판도시 파주를 배경으로 '동화책 만들기' 진행했다.
추석 연휴 한 주 쉬고 찾아온 이번 방영분에선 각종 게임을 활용해 간단한 문장들로 구성된 이야기를 멤버들이 직접 꾸미는 내용이 소개되었다. 하지만 아름다운 동화도 예능, 특히 <홍김동전>이라면 온전한 내용으로 완성될 리 만무했다. 아니나 다를까?
각 멤버들의 특징, 성격을 이젠 모두 꿰뚫고 있는 동료 출연진들은 기발한 아이디어와 행동으로 동화책 줄거리 구성에 정성을 쏟았고 그 결과 벌칙에 가까운 이야기가 완성되었다. <홍김동전>의 또 다른 자랑거리인 분장쇼까지 어우러지면서 한 주 결방, 지연 방송 등의 난관을 딛고 다시 한 번 웃음과 재미를 듬뿍 안겨주는 데 성공했다.
지식인으로 변신... 동화책 내용을 완성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