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이서진의 뉴욕뉴욕2'
에그이즈커밍
이번 <이서진의 뉴욕뉴욕2>의 제작 인력은 무척 단출해졌다. 주인공 이서진을 제외하면 고작 6명의 소박한 구성으로 머나먼 미국 땅을 밟게 된 것이다. 손바닥 만한 액션캠, 휴대폰, 셀카봉 등 최소한의 장비만으로 촬영하는 모습을 지켜본 이서진은 뉴욕 공항 도착과 동시에 헛 웃음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
이제 숙소로 이동하기 전 허기를 달래기 위해 이서진은 시즌 1 당시를 회상하면서 중국 음식을 제안하기에 이른다. 그때 나PD와 찾아갔던 한 중국 식당은 방송의 영향 덕분에 한국 관광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고 이야기해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처음 이들이 찾아간 장소는 '징퐁'이라는 이름의 딤섬 전문 음식점이었다. 시즌 1에도 찾아갔던 곳이라 나PD는 살짝 내키지 않는 반응을 내비쳤지만 "얼마 전 장소 새로 옮겨 재오픈했다"는 이서진의 강요(?)에 차량을 타고 이동하기로 했다.
"요새 누가 그러고 다녀?" 이서진은 센트럴파크에서 조깅, 길거리에서 샌드위치 먹기, 영자 신문 옆구리에 끼고 돌아다니기 등 뉴욕을 처음 왔다는 제작진들이 지닌 로망을 차례로 깨는 현실 조언으로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한다. 이번 제작에 대한 이우정 작가의 물음에 대해 그는 "(예전보다) 더 다운그레이드 되었다"라는 반응을 즉각 내놓는 등 특유의 시니컬한 말투로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어 놓았다.
채널 십오야의 '텐트폴 예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