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2 (스우파2)'
CJ ENM
이번 <스우파2>에선 복잡 미묘한 사연을 지닌 참가자들이 다수 존재했다. 시즌1과 마찬가지로 '약자 배틀'로 출발한 <스우파2> 답게 한때 한솥밥을 먹었지만 이제는 악연으로 갈라선 댄서들의 이야기가 눈길을 모았다. 엠넷의 청소년 오디션 <캡틴> <스트릿 댄스 걸스 파이터>를 거친 하리무(원밀리언)는 과거 자신의 춤선생님이었던 레드릭(마네퀸)을 약자로 지목해 대결을 펼쳤다.
과거 같은 크루에 속했지만 외부 작업 관계에서 소통의 오해가 생겼고 크루의 해체 이후 연락마저 끊어버린 두 사람의 배틀은 한편으론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경연 직전 눈물을 쏟아낼 뻔한 레드릭은 감정을 추스리고 대결에 임했지만 마인드 콘트롤 실패로 인해 1대 2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경연 이후 두 사람 모두 눈믈을 흘리면서 엇갈린 현재의 상황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의외의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든 해외 댄서 오드리는 이번 1회가 발굴한 수확 중 하나였다. 잼 리퍼블릭 소속으로 앳된 외모 때문에 무려 6명의 다른 참가자들로부터 '노리스펙' 스티커를 받은 그녀는 막상 승부가 펼쳐지자 화려한 테크닉, 엄청난 신체 능력이 동반된 춤으로 현장을 압도했다. 2명의 타 팀 크루원들을 연달아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다크호스로 단숨에 부각되었다.
이제는 악연이 된 리아킴 vs 미나명... 댄스 전쟁 초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