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형따라 마야로 : 아홉개의 열쇠'
CJ ENM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하게 몇 달 전, 차승원은 담당 PD와의 사전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그는 의외의 면모를 보여줘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차승원은 "여행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문명의 발생지라는 곳을 꼭 가보고 싶다"면서 중남미 지역 고대 문명 이야기를 술술 풀어놓는다. 이에 감탄한 PD를 향해 "소박하게 4성(호텔)이면 충분"하다고 나름의 요구사항도 제시한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한번 내뱉은 말이 결국 화(?)가 되어 돌아오고 말았다. 조리 이야기를 언급한 제작진의 말을 듣고 "나는 척박한 환경에서 뭔가를 이뤄내는 사람 같아"라고 답한다. 이에 제작진은 "척박한 환경 준비해볼게요"라고 화답했다. 그리고 이후 소개될 내용 장면을 통해 출연진들의 엄청난 고생길을 예고했다.
멕시코 고대 마야 문명 탐방을 며칠 앞두고 김성균, 더보이즈 주연, 그리고 차승원의 만남이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차승원은 더보이즈 멤버 이름부터 주요곡, 포인트 안무, 주연의 생일까지 막힘없이 언급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반면 자신의 생일을 묻는 김성균에겐 "때 되면 오겠지"라는 시큰둥한 반응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멕시코에서도 닭볶음탕 만드는 차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