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나 혼자 산다'
MBC
김대호 아나운서는 올해 MBC <나 혼자 산다>가 만난 가장 독특하고 이채로운 인물로 손꼽힌다. 그동안 아나운서는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빼놓을 수 없는 출연진 중 한 무리로 분류되곤 했다. 섭외하기 용이하고 출연료 부담이 적다는 장점을 지녔기에 재치 넘치는 아나운서는 시대를 물문하고 예능 섭외 1순위로 거론되곤 했다.
<나 혼자 산다>를 이끌고 있는 전현무를 비롯해서 김성주, 장성규 등이 현재 각종 방송을 넘나드는 프리랜서 아나운서이자 예능인으로 자리 잡은 것 역시 예외는 아니다.
그런데 김대호 아나운서의 등장은 좀 독특하다. <뉴스안하니>, < 14F > 등 MBC 내부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구독자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은 후 지상파 예능에 입성했다.
마치 인터넷 크리에이터, 전문 유튜버들이 속속 TV 무대로 진출하는 것과 유사한 과정을 거친 것이다. 이제는 <나 혼자 산다>로 화제를 모으고 <구해줘 홈즈> 고정 출연자로 자리도 잡았다. 김대호 아나운서는 그렇게 이전 세대 아나운서들과는 차별화된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어느덧 '화제의 인물'이 된 아나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