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초과 집행으로 지난 집행위원장이 해임되는 등 내홍을 겪었던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새 집행부를 꾸리며 정상 개최를 알렸다. 올해 19회를 맞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기자간담회가 20일 오전 서울 충무아트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이동준 집행위원장, 이장호 조직위원장, 맹수진, 조명진 프로그래머 등이 참석했다.
올해 조직 구성의 큰 변화가 우선 두드러져 보인다. 조성우 집행위원장 해임 이후 이동준 음악감독이 신임 집행위원장을 맡았고, 시장 당연직이던 조직위원장을 원로 영화인인 이장호 감독이 맡았다. 수뇌부의 변화를 주며 나름 도약의 의지를 피력한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