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위대한 작은 농장> 포스터 이미지

영화 <위대한 작은 농장> 포스터 이미지 ⓒ 엣나인필름

 
현실에 지친 우리는 종종 공상 속에서 자신만의 세계를 창조해보곤 한다. 모순투성이에 뭐 하나 되는 게 없는 답답한 세상을 견디는 가운데 모든 걸 마음먹은 대로 구현할 수 있는 가상의 세계 속에서 창조주가 되는 건 흥분되는 일이다. 하지만 실제가 아닌 몽상 속 판타지는 그저 현실의 고단함 속에서 찰나의 위안이 될 뿐. 그렇다면 정말로 나만의 세상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한번쯤 품어봤음직한 상상이다.
 
깊은 산속을 들어가 '자연인'으로 살면 되지 않을까? 하지만 정작 텔레비전 방송만 봐도 세상을 버리고 은둔할 만한 슬픔이나 사연이 있어야 가능할 법 싶다. 무인도로 들어가 '율도국'을 세워볼까? 사람이 안 사는 섬은 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어서 그런 것이다. 석유왕 정도는 되어야 값비싼 비용을 들여 자신만의 낙원을 세울 수 있겠지만 그럴 바엔 그냥 속세에서 떵떵거리고 살면 될 일이다. 견고한 시스템을 벗어나 자신만의 세계를 건설하기란 현대사회에서는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다.
 
신은 6일 만에 세계를 창조했다고 성경은 비유적으로 기록했다. 하지만 <위대한 작은 농장>은 지극히 축소되긴 했지만 그와 동일한 과정을 8년에 걸쳐 구현한다. 아니, 체험하고 공유했다는 게 조금 더 정확해 보인다. 한 편의 다큐멘터리가 만들어지기까지 결코 짧지 않은 제작기간이긴 하지만 영화 편집과정에서 덜어냈을 숱한 사연들을 상상한다면 90분에 거의 딱 맞춰진 본 작품의 상영시간은 너무 짧게 느껴질 정도다.
 
발단은 사진과 방송작업을 해온 존과 친환경 요리에 관심이 많은 몰리 부부에게 찾아온 특별한 인연이다. 베테랑 촬영감독으로 방송 다큐멘터리에 참여하던 존은 비좁은 공간에서 수백 마리의 개를 사육하던 '애니멀 호더' 현장을 카메라에 담던 중에 대형견 우리에서 한구석에 웅크려 두려움에 떨던 검정개 한 마리를 발견한다. 겁을 잔뜩 먹었지만 무척 깊고 풍부한 눈빛을 가진 이 개에게 애착을 느낀 존은 안락사 대상이 될 위기에서 토드를 데려온다. 이제 행복한 견생 역전이다!
 
토드는 존과 몰리에게 사랑으로 받아들여지지만 문제는 다른 데에서 터진다. 견생 처음으로 의지할 보호자를 찾은 토드는 아직 이 행운이 반신반의할 테다. 그래서 일 때문에 부부가 자리를 비우기만 하면 토드는 극심한 불안장애로 내내 짖는다. 아무리 해법을 찾아 궁리해도 도무지 고쳐지지 않는다. 이웃과 집주인의 항의로 존과 몰리는 퇴거신청을 받고 졸지에 집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한다. 그렇다고 깊은 눈으로 자신들을 신뢰하는 토드를 내칠 수도 없다. 그렇다면 토드가 걱정 없이 뛰어놀 수 있는 곳으로 이사하자! 발상은 단순하지만 실행은 어마어마한 파고를 일으킨다. 그렇게 <위대한 작은 농장>의 무모한 도전이 시작된다.
 
죽은 나무에 싹을 틔우기 위한 대장정의 시작
 
 영화 <위대한 작은 농장> 스틸 이미지

영화 <위대한 작은 농장> 스틸 이미지 ⓒ 엣나인필름

 
이 부부는 사막화가 한창 진행 중인 LA 북쪽 교외에 24만 평, 80헥타르의 땅을 구입한다. 이 땅은 몇 번이나 파산해서 은행 소유가 되었지만 45년간 상품농업에 혹사당해 죽어버린 땅이었다. 그래서 싼 값에 구입할 수 있었던 셈이다. 하지만 막상 와보니 존과 몰리로서는 엄두가 안날 지경이다. 흔히 농장을 생각하면 연상되는 목가적인 전원풍경과는 한참 동떨어진 이곳은 죽음과 황량한 기운만 가득할 뿐이었다. 마치 미니어처 게임으로 시작해 컴퓨터 게임, 영화, 만화 등으로 무한 확장되고 있는 '워해머 40,000' 게임 시리즈 세계관 속 농업행성인 '아그리 월드'의 실사 판을 보는 기분이다.
 
이 스페이스 판타지 게임의 농업행성은 미래에 인류가 전 우주로 팽창해 엄청난 숫자로 늘어난 후 이를 부양하기 위해 행성 전체를 싹 다 갈아엎고 단일작물 재배로 극한의 생산성을 추구하는 형태로 탄생했다. 이런 농업행성들은 전통적인 목가적 자연과는 거리가 멀다. 화학비료가 분수처럼 뿌려지고 인공위성에 의한 기후조작으로 인위적으로 개조된 환경에서 수백 수천 년 동안 지력을 소모한 후 행성 자체가 폐허로 버려지는 운명을 맞는다. 영화 속에서 주인공들이 당도한 땅이 딱 그런 형국이다. 흙은 푸석함을 넘어 돌처럼 굳어 있고 잡목과 잡초 외엔 생명의 흔적이 느껴지지 않는다. 인간의 상상력은 현실을 초월할 수 없어 보인다.
 
눈앞에 펼쳐진 풍경은 실로 기가 막힐 노릇이지만 부부는 자연 농업의 전문가라는 괴짜 노인 앨런의 자문을 받아 죽은 땅을 재생하는 대장정에 돌입한다. 앨런의 조언이 과연 맞는지 부부는 반신반의하면서도 일단 그대로 따라보기로 한다. 앨런은 땅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인위적 개입을 배격한다. 그 대신에 땅의 회복력을 믿고 가능한 최대치의 다양성을 부여하면 자연이 알아서 상호보완하며 순환하게 될 것이라 믿는다. 하지만 빚내서 땅을 사고 대출 받아 운영자금을 겨우 마련해 부담이 잔뜩인 가운데 농장 운영을 시작한 부부에겐 통 앞날이 보이지 않는다.
 
'너, 동료가 되라!' 식으로 부부는 일단 농장에 함께 할 식구들을 모은다. 이 모든 사단의 출발인 반려견 토드, 임신해서 무거운 배를 한 채 이사를 온 돼지 엠마, 황소와 양과 닭과 오리에 가축들을 지킬 목양견들까지 가축들이 농장에 속속 도착한다. 지하 대수층에 우물을 연결해 농업용수 저수지도 만든다. 과일나무와 피복식물도 옮겨 심는다. 자연농업 취지에 동의하는 인턴들과 원래 이 농장에서 오랫동안 일해 온 베테랑들도 소집한다. 하지만 당연히 시행착오가 줄을 잇는다. 아니 거의 매일 빵빵 터지는 수준이다. 자연농업 취지는 좋지만 과연 이런 식으로 지속가능할까 부부도 의문을 품기 시작한다. 하루하루 희망과 액운이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처럼 거듭 반복된다.
 
자연의 위대한 회복력을 목격하게 만드는 순간들
 
 영화 <위대한 작은 농장> 스틸 이미지

영화 <위대한 작은 농장> 스틸 이미지 ⓒ 엣나인필름

 
온갖 좌충우돌 가운데 어느새 3년이란 시간이 흘렀을 즈음 농장은 과도기를 맞이한다. 가장 격렬한 위기의 시간을 경유하면서 거짓말처럼 앨런이 설파했던 자연에 대한 신뢰가 증명되기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끝나지 않고 계속 일어난다. 그런 도전에 대한 응전과 해법을 찾는 가운데 농장의 시간은 그야말로 쏜살같이 흘러간다. 초반 농장 운영이 가시밭길이던 시기에 농장의 현금 수입을 책임져준 건 유기농 달걀이었다. 하지만 닭장을 노리고 코요테가 잠입한다. 260마리 닭 중 230마리가 사라지는 기막힌 참상 앞에 존과 몰리는 망연자실한다. 앨런이 설파했던 자연과의 조화를 고수하기엔 너무나 출혈이 크다. 대체 이를 어째야 한단 말인가 하고 존은 갈등을 거듭한다. 그가 해법을 찾기까지 진솔한 고뇌의 표현이 이분법적 규정을 넘어 깊이를 작품에 더한다.
 
생태 밸런스를 찾기란 실로 지난한 과정이다. 오리가 늘어나자 작은 연못에는 과도한 배설물 유입으로 물에 풀어놨던 메기가 둥둥 떠오르기 시작한다. 그렇다고 인위적으로 숫자를 줄이는 건 앨런의 자연농업 철학과는 어긋나는 행위다. 어떻게 적정 균형을 찾아낼 수 있을까 고민은 계속된다. 게다가 이제 좀 정식궤도에 올라가는 것 같던 과수원에 하늘에선 새떼가, 땅에선 달팽이 군집이 창궐해 파티를 벌인다. 인력으론 도저히 방어가 불가능해 보인다. 가축의 배설물을 천연비료로 활용하는 발상은 좋았지만 파리가 번식하기 더 없이 좋은 환경이 되는 바람에 구더기가 우글댄다. 이런 꼬리에 꼬리를 물고 찾아오는 위기들을 과연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그 답은 우직한 관찰과 생태계 순환에 대한 신뢰에서 참으로 우연히 발견된다.
 
그렇게 위기와 극복을 거듭하는 속에 농장을 꾸린 지 7년째, 8년째가 지난다. 이 땅에서는 떠남과 만남이 속속 이어진다. 그 가운데 어느새 갖은 위기를 헤치고 나온 농장의 전모가 비로소 전체 화면으로 관객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이런 풍경이었던가 싶을 만큼 악전고투를 펼쳐가며 지켜낸 땅은 작은 에덴동산이 되어 있었다. 그리고 카메라는 서서히 신의 전망대 마냥 상승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부감 샷으로 내려다본 순간 장대한 작은 세계가 우리들 눈앞에 펼쳐진다. 24만 평 작은 땅, '살구 비 농장'의 풍경은 그 자체로 온전히 작동하는 경이로운 창조물의 형상으로 온전히 구현된다. 서서히 농장은 작은 점이 되어간다. 그런 가운데 전지적 관찰시점의 카메라는 푸르른 행성을, 종국에는 창백한 푸른 점을 조망한다.
 
존과 몰리(에 더해 그들의 2세), 그리고 앨런과 농장의 일꾼들, 가축과 작물들은 물론 농장과 온전히 상호보완을 이룩한 야생의 자연들까지 우리가 잃어버린 에덴동산이 소비문명의 극점인 LA 북쪽 어딘가에 탄생했음을 우리는 그렇게 목격하기에 이른다. 그들이 지난 몇 년간 끊임없이 도전하며 실전으로 답을 얻어낸 작은 교훈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테다. 주인공들이 구현한 농장의 소우주에서 모두가 만족스럽게 삶을 누리지만 무엇보다 존과 몰리 부부가 뿌듯해하는 건 '교육'이다. 그들의 2세가 농장의 동식물들 사이에서 지구의 풍요를 오롯이 누리며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광경은 입시지옥과 계급차별에 멍든 우리 현실과 극단적으로 대비된다. 그들의 무모했던 도전이 어쩌면 인류와 지구를 구해낼 우공이산의 지혜로 기능할 수 있음을 직감하는 순간이 도래한다.
 
위대한 작은 농장의 끝나지 않는 도전, 계속되다
 
 영화 <위대한 작은 농장> 스틸 이미지

영화 <위대한 작은 농장> 스틸 이미지 ⓒ 엣나인필름

 
영화는 2018년 공개되어 세계 유수의 영화제들에서 주목을 받으며 알려졌다. 그리고 2022년에는 에필로그 혹은 확장버전에 가까운 형태로 단편 다큐멘터리 <위대한 작은 농장: 돌아오다>가 공개되었다. 이 단편은 농장에서 2010~2018년, 8년간의 시간을 간략히 요약함과 동시에 추가분량을 더해 딱 10년의 시간을 채워낸다. 30분 조금 모자란 분량에서 1/3 정도는 전작의 요약 형태에 가깝다. 여기에 후반부가 좀 더 추가되고 이를 통째로 압축해낸 데 가깝다.
 
농장은 강산도 변한다는 10년 차에 접어들고 이제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것처럼 보인다. 자연 농업의 명소로 각광받아 세계 각지에서 인턴과 관광객이 모여든다. 농장 살림은 유기농 달걀과 육류, 과일 등 판매가 원활하게 돌아가며 존과 몰리 부부가 꿈꾸던 자체 순환되는 생태계를 구현해나가는 중이다. 농약을 치지 않고 퇴비와 지력에 의지하지만 생산량도 만만치 않다.
 
하지만 45년간 산업화된 농업경영으로 황폐해진 땅을 8년 만에 비옥하게 바꿔냈다는 보람으로 안주할 수 있는 상황에는 아직 한참 이르다. 주인공 부부의 요즘 고민은 처음 그들이 농장에서 분투하던 초창기엔 예상치 못했던 것들이다. 자유롭게 방치하면 알아서 돌아가는 야생동물이나 대화수단을 발견하지 못한 작물과는 다른 존재들 때문이다. 인간과 교감이 일정부분 가능하지만 상업논리로 판매해야 하는 가축들이 문제다. 늙고 쇠약해져 더 이상 농장 운영에 이득을 제공하지 못하게 된 가축들을 어찌해야 할 것인가를 놓고 존은 고민에 빠진다.
 
농장에 오자마자 17마리의 새끼를 낳아 초창기 농장이 힘든 시간을 보낼 때 든든한 수입원이 되어줬던 돼지 엠마는 이제 예전 같은 번식력을 보여주지 못한다. 출산주기를 조정하며 휴식을 보장했지만 돼지는 노쇠한 기색이 역력하다. 가축들이 번창하면서 자연 상태라면 도태될 개체들이 발생한다. 막상 농장에 데려왔더니 제 몫을 못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자연의 순리에 기반을 둔 생태농업을 펼친다고 하지만 온전히 자급자족하는 형태가 아니고서야 환금수단은 필수적이고 존과 몰리 역시 자본주의 체제 내에 있다.
 
후속 단편을 통해 <위대한 작은 농장> 프로젝트는 10년 차에 접어든 애프리콧 레인 농장이 직면한, 그리고 세계 곳곳에서 대안적인 농업과 삶을 고민하는 이들이 더불어 맞닥뜨릴 수밖에 없는 딜레마를 풀어내지만 거창하게 대안을 제시하진 않는다. 다만 현명한 늙은 농부의 조언처럼 그때가 오면 답을 찾게 될 거라는, 즉 일단 실천으로 부딪혀보라고 제안한다. 누군가는 이 영화 속 주인공들의 한계가 못마땅할 수 있다. 그렇지만 영화 속에서 낱낱이 공개되는 것처럼, 직접 온몸으로 인생을 걸고 부딪혀가며 길을 찾으려는 이들을 누가 쉽게 말할 수 있으랴. 언제고 그 농장에 방문할 기회가 있길 기원할 뿐이다.
 
누구도 답을 갖지 못한 세상에서 길을 찾아 나선 이들의 기록

 
 영화 <위대한 작은 농장> 스틸 이미지

영화 <위대한 작은 농장> 스틸 이미지 ⓒ 엣나인필름

 
물론 작은 농장에 펼쳐진 그림 같은 풍경은 그저 우리 마음의 위안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여전히 애프리콧 레인 농장 주변에는 그 수십 수백 배로 펼쳐진 황량한 폐허의 흔적들이 즐비하다. 수백 마리에 불과한 농장의 닭들과 한때 350만 마리의 닭을 공장 식으로 사육했다는 인근 양계장의 폐허는 비교 불가능한 격차다. 사막 속 오아시스처럼 작은 점에 불과한 이 초록빛 농장과 그 사방을 가득 메운 황량한 폐허의 대비는 너무나 극명하게 다가온다. 농장이 맞게 된 중반 최대의 위기 역시 그들로선 어찌 해볼 도리가 없는 천재지변이다. 하지만 그 자연재해는 인류의 환경 파괴로 촉발된 것이다. 그저 주인공들은 자연의 변덕(혹은 분노)을 엎드려 비켜가기만 기원할 수 있을 뿐이다. 작은 농장의 기적은 언제든 모래바람에 휩쓸려나가도 이상하지 않을 만한 찰나에 불과해 보인다.
 
존과 몰리 부부의 성과는 어쩌면 희망고문처럼 그저 희미하고 부질없는 것에 불과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들의 도전 또한 온전하게 현재 상업농 체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좀 더 급진적이고 장기간 지속되는 소농 네트워크 실험에 비해 그저 미디어 노출로 유명해진 보기 좋은 떡 같은 사례라 폄하할 이도 분명 나올 테다. 하지만 그런 제약 속에서도 이 작은 농장의 실험이 일궈낸 소박한 믿음과 희망은 결코 저울로 측량되는 무게로 그치지 않는다. 우주선 지구호에 탑승한 승객들 중 인류는 지극히 일부일 뿐이고, 모든 승객들은 이 유일무이한 우주선의 유지보수에 공동책임을 져야만 한다. 그중 절대적 몫은 우리 인류의 책임이다. 이 당연한 진실을 텍스트가 아니라 실천으로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의 의미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
 
영화 속 존과 몰리 부부가 2세를 양육하는 과정, 동물들과 유대관계 혹은 근본적인 한계를 깨닫는 체험들은 실천을 통해서만 얻어낼 수 있는 미덕이자 영화의 결정적 매력으로 작용한다. 환경생태 주제를 다루는 영화들이 거의 필연적으로 노출하는 한계점, 즉 관객을 가르치려는 계몽주의적 태도를 극복하는 필살기인 셈이다. 영화 속에서 자신들의 실패와 불안, 좌절과 방황의 기록을 숨기지 않는 존과 몰리의 진솔한 태도가 이 영화의 몇몇 과잉된 감성적 장면들과 생략되어 아쉬운 찰나들을 극복해준다. 그래서 영화를 다 보고 나면 위대한 작은 농장의 다음 이야기가 저절로 궁금해질 법하다.
 
<작품정보>
위대한 작은 농장 The Biggest Little Farm
2018|미국|환경 다큐멘터리
2023. 6. 14. 개봉|91분|전체관람가
감독 존 체스터
출연 존 체스터, 몰리 체스터, 반려견 토드, 돼지 엠마, 수탉 기름기,
       목축견 카야와 로지
수입/배급 엣나인필름
 
2018 43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관객상(준우승)
2018 32회 AFI FEST 관객상
2018 41회 밀벨리영화제 관객상(은상)
2019 69회 베를린국제영화제
2019 35회 선댄스영화제 Festival Favorite Award(준우승)
2019 30회 팜스프링스국제영화제 최우수 다큐멘터리 관객상
2019 4회 크리틱스 초이스 다큐멘터리 어워즈 촬영상
2019 10회 할리우드 뮤직 인 미디어 어워즈 다큐멘터리 부문 음악상 & 주제가상
2019 20회 뉴포트비치영화제 관객상
2020 14회 Cinema Eye Honors 관객상
 
위대한 작은 농장: 돌아오다 The Biggist Little Farm: The Return
2022|미국|다큐멘터리|29분|전체관람가
감독 존 체스터
출연 존 체스터, 몰리 체스터, 목축견 블루, 새끼양 모, 돼지 엠마 외
제작 내셔널 지오그래픽
제공 디즈니+
위대한 작은 농장 존 체스터 몰리 체스터 위대한 작은 농장 돌아오다 환경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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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사회복지영화제 프로그래머. 돈은 안되지만 즐거울 것 같거나 어쩌면 해야할 것 같은 일들을 이것저것 궁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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