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의 주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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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가모라(조 샐다나 분)의 죽음 이후 술에 쩔어 살던 스타로드를 비롯해 드랙스(데이브 바티스타 분), 네뷸라(카렌 길런 분), 맨티스(폼 클레멘티에프 분), 그루트(빈 디젤 분) 등 동료들은 '노웨어'에 터전을 잡고 평소와 다름없는 생활을 이어간다. 그런데 인조인간 아담 워록(윌 폴터 분)의 기습 공격으로 인해 로켓이 큰 부상을 입게 된다.
유전자 실험의 희생물이기도 했던 로켓의 몸에는 킬 스위치가 장착되었는데 그를 살리려면 작동을 멈추게 하는 암호가 필요했다. 이제 로켓이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시간은 고작 48시간 남짓 뿐이다. 이에 스타로드는 동료들을 이끌고 로켓을 구하기 위한 위험천만한 모험에 돌입한다. 그런데 극의 전개 과정에서 로켓은 과거 생명체 진화에 병적으로 집착한 미치광이 과학자 하이 에볼루셔너리(추쿠디 이우지 분)의 실험과정에서 '89P13'이라는 번호표 달린 생명체였다는 사실이 소개된다.
참혹한 생체 실험을 거쳐 지금의 모습을 하게 된 로켓에겐 또 다른 실험 대상 동물 친구들이 존재했다. 공포에 떨면서도 이들에겐 언젠가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있었지만 그 꿈은 에볼루셔너리에 의해 무참하게 짓밟히고 만다. 그리고 세월은 흘러 죽음의 문턱에 도달한 로켓을 잡기 위한 에볼루셔너리의 추적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었다.
<가오갤>을 관통하는 정서, 가족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