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송혜교, 이성민이 각각 TV 드라마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JTBC
이날 백상예술대상 TV 부분에선 <더 글로리>,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이 중요 부문 트로피를 차지하면서 뜨거운 인기와 화제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학교 폭력 문제를 직접적으로 다루면서 큰 사화적 파장을 일으켰던 넷플릭스 <더 글로리>는 작품상, 여자 최우수 연기상, 여자 조연상 등 3개 부문을 수상했고 <우영우> 역시 대상과 연출상을 받으며 지난해의 성과를 인정 받았다.
타 케이블 및 종편 드라마 역시 두각을 나타냈다. JTBC (<재벌집 막내아들>,<나의 해방일지>), tvN(<슈룹>, <작은 아씨들>, <알타스캔들>) 등이 고르게 수상자를 배출하면서 OTT의 열풍 속에서도 TV 미디어의 자존심을 지켰다. 반면 지상파 드라마에선 변변한 후보자(작) 조차 배출하지 못하는 수모를 겪었다.
TV 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송혜교는 ""나 상 받았어 연진아. 나 지금 되게 신나"라며 극중 명대사를 패러디해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송헤교는 "어떤 일 있어도 묵묵히 응원해주고 사랑해준 팬들에 감사하다"라면서 끝으로 어머니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렸다.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이성민은 "저희 고명딸(김신록)이 후보였는데 탈락했다. 사위(김도현)가 후보였는데 탈락을 하더라. 나까지 돌아가면 어떻게 하나, 2시간 반동안 박수만 치다가 가나 했는데 체면 세워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유머 있는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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