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방영된 MBC '놀면 뭐하니?'의 한 장면.
MBC
때론 현실이 예능 프로그램보다 웃긴 상황을 초래하기도 한다. 지난 27일 방영된 MBC <놀면 뭐하니?>가 그 좋은 예를 보여줬다. 이날 소개된 촬영분은 본 방송 이전부터 본의 아니게 호기심을 자아냈다. 그도 그럴것이 지난 한 주간 온라인 공간을 뒤흔들어 놓았던 '하이브-민희진 사태'의 중심지, 하이브 구내식당 방문기가 담겨져 있었기 때문이다.
이미 한 주 전 예고편을 통해 소개되었듯이 이번 사건과 무관한 내용이긴 했지만 엉뚱하게 발생한 일련의 일로 인해 <놀면 뭐하니?>로선 모처럼 화제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번 방영분은 곧 새 음반을 발표하는 하이브 산하 레이블 플레디스 소속 그룹 세븐틴의 승관, 호시, 도겸 등 유닛 '부석순' 멤버들과의 유쾌한 현장 방문기가 후반부를 장식했다.
그동안 이뤄진 JYP, YG 구내 식당 소개에 이어진 세 번째 엔터사 탐방은 '반고정 초대손님' 김석훈을 또 한 번 소환하면서 나름의 재미를 키우기도 했다. 일련의 현실 속 사건이 불러 일으킨 대혼란은 <놀면 뭐하니?>에 어떤 영향을 끼쳤을까?
'쓰레기 아저씨' 김석훈의 네 번째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