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같이가치 크라우드 펀딩 <태일이>가 20일 모금 금액 100%를 달성했다.
카카오같이가치
명필름은 20일 "이번 모금의 참여 건수는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직접 기부한 인원이 2709명, 응원 및 공유 등으로 참여한 인원이 1만3978명, 전태일 재단 계좌를 통해 입금한 인원이 552명으로, 중복 참여를 고려해도 1만 명이 넘는 국민들이 모금에 참여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수호 전태일 재단 이사장은 "모금 열기가 높아 놀랍고도 고맙다"며 "모금에 참여해주신 국민 여러분 바람대로 애니메이션 <태일이>가 시대정신을 상징하는 영화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앞서 지난 7일 전태일재단과 명필름 측은 모금 달성 60% 돌파 소식을 알렸다. 영화 <카트>, 드라마 < SKY 캐슬 >의 염정아, 영화 <극한직업>의 진선규를 비롯해 문성근, 문소리 등 배우들과 단병호 평등사회교육원 이사장, 이정미 정의당 대표와 심상정 의원,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과 박용진 의원, 박원순 서울시장까지 지지를 보냈다.
마감까지 2주여 앞둔 시점에서 정치계, 노동계, 문화계 인사들의 응원 영상이 공개되면서 관심이 이어졌다. 이들의 동참 호소가 1억 원이란 목표액 돌파에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그렇다면 애니메이션 <태일이>에 쏠린 이러한 관심은 어떤 의미를 지닐까.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과 <태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