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인 정재형의 '요정재형', 김구라-그리 부자가 운영하는 '구라그리'
요정재형, 구라그리
최근들어 구독자수가 수십만 명 이상 달하는 연예인 유튜브가 늘어나면서 이런 개인 채널이 전문 웹 예능 못잖게 토크 예능 콘셉트로 변화의 조짐을 보이기도 한다.
정재형의 <요정재형>은 불과 1년전만 하더라도 요리, 서핑, 안내견 등 자신의 주변 생활을 찍는 브이로그 중심으로 출발했다. 간혹 엄정화, 장윤주, 정형돈 등 친한 연예인 손님들이 찾아주긴 했지만 브이로그라는 정체성이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그런데 수개월 전부터는 신작 홍보를 위한 배우들의 방문은 물론, 친분과 상관없는 유명 인사들의 출연이 부쩍 늘어났다. 영화 <파묘> 김고은을 필두로 <지배종> 주지훈, 새 음반을 내놓은 세븐틴과 다비치 등 웬만한 TV 토크 예능 견줘도 손색이 없을 만큼 화려한 게스트 등장을 자랑하고 있다.
이와 같은 변화의 움직임은 배우 혜리, 가수 성시경, 예능인 김구라-그리 부자 등이 운영 중인 타 유튜브 채널에서도 속속 목격되고 있다. 개인 채널의 파급력이 그만큼 커졌음을 의미하는 상징적 변화이기도 한 것이다.
예상치 못했던 걸림돌도 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