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일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핼과 스튜어트, 로니 등 주영 미국 대사관 관계자들과 영국의 유력 의원이 난데없는 폭발에 휘말린다. 가까스로 핼과 스튜어트만 살아남았지만 부상의 여파는 오래갈 것이었다. 주영 미국 대사 케일러는 CIA 영국 지부장 이드라와 따로 또 같이 종횡무진하며 폭발 테러의 배후를 캐고자 노력한다.
케일러는 핼과의 결혼 생활을 끝내고자 하는 와중에 스타성 다분한 핼의 계략으로 부통령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던 찰나 큰 사건에 봉착한 것이다. 모든 걸 뒤로하고 폭발 테러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는데 단번에 핵심에 다다른다. 그렇게 빠르게 얻게 된 정보는 이번 폭발 테러와 얼마 전에 있었던 이란 연안 영국 항공모함 폭발 사건의 배후에 영국이 있었다는 것.
케일러와 이드라는 여러 가지 퍼즐을 맞추다가 배후의 정점에 다름 아닌 현 영국 총리가 있다고 확신한다. 케일러는 평소 친하게 지내는 영국 외무장관과 공유하고 그는 총리를 끌어내릴 준비에 착수한다. 하지만 케일러의 예측과 영국 외무장관의 계략도 흐지부지되고 어마어마한 후폭풍이 기다리고 있는데…
숨 쉴 틈 없는 외교관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