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자 식당엔 예약 시스템을 오픈하자마자 10만 명 이상이 몰렸다. 유튜브 등 SNS 플랫폼에선 심사위원이었던 백종원과 안성재 셰프 성대모사를 하는 영상만 수십 개가 쏟아진다. 이 정도면 가히 열풍이다.
15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제작진인 김학민, 김은지 PD, 그리고 모은설 작가를 만날 수 있었다. 시즌2 제작 확정 사실을 발표한 직후였다. 올해 1월부터 3월 말까지 2주의 텀을 두고 총 8회 녹화한 <흑백요리사>는 공개 직후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TV 시리즈 중 시청 수 1위를 기록하며 국제적 화제성을 입증했다. "처음 기획할 때 가장 듣고 싶었던 이야기가 빨리 시즌2를 만들어 달라는 거였는데 그게 현실화되어 감사한 마음"이라며 김학민 PD가 운을 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