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 드라마의 시초격인 <고독한 미식가>의 주인공은 과연 어떤 음식을 좋아했을까.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시네마 섹션 초청작인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 감독이 바로 주인공인 마츠시게 유타카다.
3일 부산 해운대 영상산업센터에서 해당 작품의 간담회에 참석한 마츠시게 유타카는 영화에 얽힌 일화를 전하며 관객과 첫 만남을 기대하는 모습이었다.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는 옛 친구 딸의 연락을 받고 프랑스로 건너간 고로(마츠시게 유타카)가 고향의 국물 맛을 재현해 달라는 부탁에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렸다. 이 과정에서 한국의 구조라섬, 남풍도 등을 방문하고 식재료 또한 한일 양국의 것을 두루 활용한다. 원작 만화를 토대로 일본에선 12년 간 방영돼 온 스테디 콘텐츠기도 하다.
봉준호 감독에게 직접 편지 보낸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