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골 때리는 그녀들'
SBS
FC 탑걸이 난적 FC 국대패밀리를 제압하고 SBS 컵대회 6강 토너먼트에 막차로 합류했다. 15일 방영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제2회 SBS 컵대회 탑걸 대 국대패밀리의 경기에서 탑걸은 김보경의 선제골, 다영의 추가골을 앞세워 2대 1,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탑걸은 앞서 액서니스타를 대파한 스트리밍파이터(스밍파)와 6강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되었다.
지난해 치른 1회 대회에서 4대 3, 역시 1골 차이로 희비가 엇갈렸던 두 팀은 이날 역시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탑걸은 이전에 비해 안정적인 패스 플레이와 기량 상승세를 보여준 다영이 에이스 김보경과 좋은 호흡 속에 득점에 가세했다. 그리고 중요한 순간마다 팀 주장 채리나가 공수에 걸친 맹활약을 펼치면서 국대패밀리를 근소한 차이로 제칠 수 있었다.
이번 경기를 통해 탑걸은 국대패밀리와의 역대 전적에서 3승 2패로 우위를 점했다. 특히 지난 2월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구척장신을 꺾고 슈퍼리그 재승격을 이룬 데 이어 팀 전력의 상승세 속에 강팀의 위상을 재정립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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