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이말년이 출연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그가 운영중인 '침착맨' 채널 영상의 한 장면.
CJ ENM, 침착맨
사실 이말년은 일반 시청자들에겐 비교적 친숙한 인물 중 한명이었다. 지난 2015년 방영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시즌 1 때 독특한 감성의 유머 코드로 당시 실시간 방송에 참가한 시청자들을 사로 잡은데 이어 <무한도전> 웹툰 편에도 출연해 나름 활발한 출연이 이뤄지기도 했었다.
그런데 한동안 TV에선 보기 힘들었던 그의 이름이 다시 거론되기 시작한 건 지난 1-2월에 걸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이 결정적이었다. '어차피 레이스는 길다'편에 등장한 그는 웹툰 작가에서 인터넷 크리에이터로 변신하게 된 이유, 일상 생활 이야기를 거침없이 이야기하며 유재석과 조세호를 당황시킬 만큼 빼어난 예능감을 발휘한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조세호가 코로나 확진으로 녹화 참여가 불가능해지자 스페셜 MC로 나서면서 안정적인 진행 능력까지 보여주며 놀라움을 안겨줬다.
이를 두고 당사자 조세호는 "들리는 얘기에 의하면.. 풍문일 수도 있겠지만 이말년 씨가 굉장히 잘 하고 갔다. 들리는 소문에는 작가님이 뒤집어졌다"라는 말로 위기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놀면 뭐하니?> 신봉선의 표현을 빌자면 "조세호가 굉장히 안절부절못하고 쫓기더라"라고 지적할 만큼 최근 이말년의 <유퀴즈> 활약은 예능인들에게도 큰 화제였다.
개인 방송 및 라디오 고정 출연으로 키운 능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