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방영된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의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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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각종 기사 등으로 화제가 된 김종국의 도핑 테스트, 연예계 잉꼬부부로 유명한 차태현에게 들어보는 결혼에 대한 이야기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하던 <돌싱포맨>에선 최고참 멤버 탁재훈의 대상 수상 가능성이 이야기의 화두로 등장했다. 탁재훈은 과거 2007년 KBS연예대상에서 최고의 영예인 대상을 받으며 전성기를 구가한 바 있었다.
하지만 잘 알려진 것처럼 이후 각종 사건 사고의 중심에 등장하면서 이내 내리막길을 타고 말았다. 그로 인해 탁재훈의 이름 석자엔 "대상의 저주"라는 말이 늘 꼬리표처럼 달라 붙었다. 그러던 차에 '반고정' 형식으로 등장하기 시작한 SBS <미운 우리 새끼>로 점차 폼을 회복하기 시작했고 MBC <놀면 뭐하니?> 겨울노래 구출작전, 2021 동거동락 등을 통해 여전히 녹슬지 않는 유머 감각을 과시했다. 이어 지금의 <돌싱포맨>에선 모처럼 쉴 틈 없는 입담을 과시할 수 있는 기회를 다시 얻게 되었다.
이렇다보니 이날 방송에선 다소 의도된 웃음 유발 도구로 활용되긴 했지만 '탁재훈 대상 가능성'을 화두로 던지면서 출연진 사이의 거침없는 난상토론이 진행되었다. 이에 대해 "이 형 진심이야", "지금은 어렵고 내후년에나...", "베스트 팀워크상 정도는 가능하지 않겠나" 등 동료들은 나름의 생각을 제시하며 모처럼 부푼 꿈에 빠져든 탁재훈에게 일침을 가하고 나섰다.
대상을 받기 위한 몇가지 전제조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