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가수 김장훈의 <김장훈원맨쇼-아듀>콘서트의 마지막 공연이 열렸습니다. 20일 목요일부터 6일간 6회 진행된 이번 공연은 가수 김장훈이 내년부터 중국, 미국에서 활동하기 전 국내에서 갖는 '잠정적 마지막' 공연이어서 큰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올해 유독 다사다난했던 그였기에 연말 공연치고는 다소 늦게 티켓예매가 오픈되었고, 방송 등을 통한 부수적인 홍보활동도 일절 없었다 보니 이례적으로 빈 좌석이 눈에 들어오기는 했으나 공연의 열기에는 전혀 지장을 주지 못했습니다. 글과 사진을 통해 아듀콘서트 현장 모습을 생생하게 전해 드리겠습니다.
강력한 사운드, 김장훈 콘서트의 핵심김장훈 공연에 대해서 논할 때면 '이벤트', '장치' 등에 대해서 먼저 언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저는 김장훈 공연의 매력 포인트는 단연 '노래'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의 소리와 음향은 특별히 신경을 쓴 티가 날 정도였습니다. 게다가 밴드구성이 참 독특했는데, 기존의 밴드 '한국사람'에 기타, 베이스, 드럼, 건반 주자를 한 명씩 더해서 투 기타, 투 베이스, 투 드럼, 투 건반, 색소폰으로 밴드가 구성된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