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빈 야구장 관경 - 이것의 국내 프로야구의 현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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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필자는 국내 프로야구 최하위를 달리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가 올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펼치고 있는 부산 사직 구장을 찾았다. 27일, 이승엽 고의사구와 관중난동 사건이 있긴 했지만, 당시 1만1723명의 관중이 들어왔으니 '구도' 부산의 명성을 느낄 수 있는 기회였으리라 사료된다. 그러나 27일 풍경과는 다르게 최근 3년간 최하위의 성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롯데 자이언츠에게 현실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 28일 현재 사직구장의 경기당 평균 관중은 2313명. 8개 구단 최하위의 성적이다. 자이언츠는 일본 세이부 라이온즈가 1979년에 세운 개막 12연패와 같은 아시아 타이기록을 세우며 시즌을 시작(그러고 보면, 자이언츠가 이승엽 선수보다 먼저 아시아 타이기록을 세웠다)하였고, 기아 타이거즈에 대한 특정팀 연패(18패), 백인천 전 감독의 중도하차 등 2003년 시즌 어려운 한해를 보내고 있다. 29일 공식 관중수가 395명이라면 어느 정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알 수 있다. 그 옛날 최동원 선수의 호투, 신인 염종석의 활약, 김용희, 장효조, 윤학길 등의 숱한 스타들을 배출해냈던 자이언츠. 왜 그들은 이렇게 바뀐 것일까? 이승엽 선수의 홈런으로 한창 들떠 있는 타 구장들이 진정한 한국프로야구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일까? 아니면, 경기장에서 1000명도 안되는 팬들을 모시고(?) 경기를 치르는 자이언츠의 모습이 진정한 한국프로야구의 모습일까? 오늘 기자는 이에 대한 답변을 찾고자 한다. 너무나도 비슷한 자이언츠와 국내 프로야구 먼저 최근 5년간 자이언츠와 국내 프로야구의 관중추이에 대하여 알아보자. [표] 롯데 자이언츠와 국내프로야구 경기 당 평균관중 연도별 추이(정규시즌 기준)
연도
롯데자이언츠
국내 프로야구
1995
18,739명
10,727명
1996
12,506명
8,925명
1997
7,321명
7,744명
1998
6,504명
5,236명
1999
1,1671명
6,100명
2000
6,735명
4,713명
2001
6,069명
5,622명
2002
1,910명
4,501명
2003
2313명(9월 28일현재)
5,039명(9월 28일 현재)

필자가 1995년을 기준점으로 잡은 것은 국내 프로야구 역사상 최초로 경기 당 관중 1만명 시대를 열었던 연도이며 이후 점차적으로 경기 당 관중수가 줄어들었다는 이유에서다. 자이언츠의 연도별 관중추이와 국내프로야구의 관중추이는 너무나도 비슷하다. 1995년 이후 점차적 관중감소를 보이다가 1999년 반짝 올라간 것까지도 비슷하다. 1999년은 국내프로야구에서 2년간 사용했던 양대 리그 체재를 처음 채택했던 해였으며, 롯데 자이언츠는 1995년 이후 다시 한번 코리안 시리즈에 진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둔 한해였다. 1999년 반짝 성적에도 불구하고, 자이언츠와 프로야구는 동시에 관중감소의 나락을 걷는다. 특히, 작년 자이언츠는 경기 당 평균관중 1910명으로 1982년 팀 창단 이후 최악의 관중 동원률을 보였다. 지난 20년 동안 자이언츠의 경기 당 평균관중이 1만명 정도임을 감안 할 때 무려 80% 이상의 감소율을 보였던 것이다. 한국 프로야구도 마찬가지이다. 작년 한국 프로야구는 경기 당 평균 관중 4501명으로 22년 프로야구 역사상 최악의 관중 동원률을 기록했다. 프로야구 사상 가장 많은 관중을 불러모았던 1995년에 비교한다면, 50% 이상 줄어든 숫자다. 작년은 자이언츠나 프로야구나 힘든 한해였다. 자이언츠는 2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35승 1무 97패, 승률 0.265라는 프랜차이즈 최악의 성적을 냈다. 마해영, 김민재, 조경환 등 소위 프랜차이즈를 대표하는 선수들을 트레이드 또는 계약 실패로 놓치고, 선수들은 각종 부상에 허덕이다 결국 최악의 성적을 거두었다. 프로야구에 있어서는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으로 인해 야구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떨어지는 한편, 태풍 루사와 이어진 장마로 인해 많은 경기가 순연되면서 야구팬들의 관심마저 잃어버리는 한해였다. 물론, 코리안 시리즈의 멋진 승부로 어느 정도 관심을 회복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프로야구에게 있어서도 정말 힘든 한해였다고 볼 수 있다. 2003년 시즌. 물론, 작년보다는 조금 좋아졌다. 자이언츠에 있어서 시즌 37승 3무 91패, 승률 0.289로 아직 3할 대에는 들어서지 못했지만, 작년 보다는 약간 좋아졌다. 관중 동원률도 약 6%가 증가한 수치다. 후반기, 연고지인 부산상고 출신 김용철 코치의 감독 대행 승격과 젊은 선수들, 용병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조금씩 나아진 모습을 보여준 것이 주요했다고 보인다. 프로야구에 있어서도 작년과 같은 굵직한 국제대회가 없었고, 이승엽 선수의 홈런 레이스가 곁들어지면서 약 7%의 관중 증가율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자이언츠, 한국 프로야구는 관중 증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문제는 근본적인 문제해결 없이 관중만 조금 증가했다는 것이다. 그럼 자이언츠와 국내 프로야구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은 무엇인가 짚어보겠다.
 마지막 홈경기 후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는 자이언츠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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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플레이어가 없다 2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만난 노성덕(63·남· 무직)씨는 "마해영, 김민재, 조경환, 임재철, 김종훈 등 좋은 선수들이 다 나갔는데 어떻게 성적이 좋겠느냐. (자이언츠는) 근본적으로 좋은 선수들에 대한 투자가 없었다"며 자이언츠의 문제점을 이야기했다. 김용철 감독대행도 자이언츠 성적 하락 원인에 대하여 "우리 팀에는 프랜차이즈 플레이어가 없다. 성적이 안 좋아도 대형선수가 뛰어난 성적을 보여준다면, 팬들은 야구를 보러 온다. 지금 현 시점에서는 최우선의 성적이었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라고 설명하였다. 앞서 이야기했듯 22년 프랜차이즈 역사 동안 자이언츠는 많은 지역 스타플레이어를 배출했다. 그러나 지금 현재 그들 중에는 단 한 명도 없다. 염종석, 주형광, 박정태, 김응국 등의 선수들이 남아있긴 하지만, 팀을 이끌어야할 이런 선수들은 부상에 허덕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마해영, 김민재, 조경환 등 대형 선수들을 다른 팀에 내주었으니 성적도 하락하고, 관중수도 줄어들고, 팬들의 비난만 늘어날 수밖에 없는 것이다. 프랜차이즈 플레이어. 한 팀의 인기도 주도하고, 분위기도 주도하면서 팀을 이끌어가는 선수를 말한다. 연패에 빠져있는 팀을 구원해주는 에이스 투수, 결정적일 때 한방을 쳐줄 수 있은 해결사 타자라고 말할 수 있고, 팀의 성적이 좋지 않아도 그 선수를 보러 팬들이 스스로 경기장에 찾아오게 만들 수 있는 선수를 말하는 것이다. 프랜차이즈 플레이어를 만들기 위해서는 그만큼 구단의 투자가 필요하다. 성적이 좋던 안 좋던 장기적인 플랜을 가지고, 꾸준히 투자를 하여 팀의 스타를 양성해야만 이 프랜차이즈 플레이어가 탄생하는 것이다. 과연 자이언츠에게 이런 모습을 찾아볼 수 있었나 돌아보자. 지금까지 그들의 모습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 구단 평균연봉도 8개 구단 중 최하위이다. 자이언츠에게는 투자가 필요한 것이다. 스타플레이어를 양성하라 국내프로야구에는 분명 스타플레이어들이 많다. 이승엽, 심정수, 이종범, 송진우, 정민태, 김동주 등 다 이야기할 수 없을 정도로 스타플레이어들이 즐비하다. 하지만, 국내에는 스타플레이어들을 진정한 스타로 부각시킬만한 시스템이 구축되어있지 않다. 국내 프로야구 사업을 주관하는 KBO가 있기는 하지만, 스타플레이어를 이용한 스타 마케팅은 현실에서 초보단계임이 확실하다. 선수들의 이름을 사용한 유니폼 판매나, 각종 캐렉터 상품 개발 등도 거의 이루어지지 않거나, 초기 단계인 구단들이 많다. 선수들의 초상권이나 각종 권리는 모두 구단이 가지고 있고, 선수들을 스타로 부각시키기 보다는 단순히 경기장에서 경기만 하고, 구단의 우승을 위해서만 최선을 다하는 선수로 머물게 할 때가 많다. 이승엽 마케팅에 의한 수익이 수백억이라는 의견도 있긴 하지만, 이것은 홈런 신기록에 의한 수익일 뿐 어떤 체계적인 마케팅에 의한 수익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한마디로 KBO와 구단들은 스타플레이어 양산에는 많은 노력을 기울이지 않다 고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프로야구 발전을 위해서는 스타플레이어 양산은 꼭 필요하다. 외국 스포츠를 보자. 거의 모든 스포츠가 스타플레이어들에 의한 스타 마케팅에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실제로 그 결과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팬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는 선수들의 능력을 부각시키고, 그들을 통해서 프로야구 인기 증가로 이어지게 만들어야 한다. 이것은 비단 구단만이 노력을 기울여야하는 것도 아니고, 선수 자신들도 자신들의 가치를 올리기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보인다. 하드웨어의 업그레이드 자이언츠에게 있어서 두 번째 문제점은 하드웨어의 노화이다. 하드웨어라 함은 경기장 자체를 이야기하는 것이다. 롯데 자이언츠는 1985년 지어진 노후한 사직구장을 홈으로 사용하고 있다. 박응필 홍보마케팅 팀장은 "편안하게 야구를 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사직구장이) 지금은 많이 노후해 있다. 부산시와의 협의가 필요하다"라며 하드웨어 업그레이드의 중요성에 대하여 이야기하였다. 사실 1985년에 지어진 사직구장은 다른 구장에 비해 그렇게 오래된 구장은 아니다. 그러나 지속적인 시설 관리와 경기장 업그레이들 하지 않아 경기장 시설이 낙후될 수밖에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경기장 매점도 거의 구멍가게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니 관중들은 경기관람에 불편을 느낄 수밖에 없는 것이다. 국내 프로야구장은 사직구장보다 좋다고 할 수는 없다. 오히려 더 낙후된 구장들도 많다. 월드컵을 앞두고 지어진 인천문학구장이나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시킨 잠실야구장 등을 제외하고는 대구시민운동장, 광주무등경기장 등은 벌써 지어진지가 4~50년 된 건물들이다 보니 사직구장보다도 더 낙후되어있다. 화장실, 매점, 관람석 등은 팬들이 와서 즐겁게 즐길 수 있는 분위기라기보다는 단순히 경기를 보고 집에 가야하는 분위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사직구장내 허술해보이는 식당 부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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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월드컵 경기장들도 지어지고, 영화관들도 멀티 콤플렉스로 지어져 편하고 안락한 분위기에서 사람들이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들이 많아졌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프로야구 시설은 낙후되었다고 이야기할 수밖에 없다. 작년부터 국내 프로야구의 최대의 숙원은 돔구장 건설인 것 같이 보인다. 물론, 돔구장 건설 중요하다. 우리나라 같이 비도 많이 오고, 추위도 빨리 오는 계절 여건상 돔구장은 꼭 필요하다. 그러나 지방 경기장들의 업그레이드도 분명 필요하다. 서울에 돔구장 하나 있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어떤 면에서 보았을 때는 지방 경기장들에 대한 문제점 해결이 더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그럼 하드웨어의 업그레이드를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한가. 우선적으로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조관계가 꼭 필요하다. 자이언츠 홍보마케팅 팀장이 이야기했듯 지자체와의 협조관계가 없으면 될 수가 없다. 외국의 경우에도 지자체, 구단, 스폰서 회사가 돈을 모아 경기장을 건설하는 경우도 많고, 지자체가 지어서 구단에게 장기임대를 하는 경우도 있다. 어떤 경우에도 지자체와 구단과의 협조관계를 무시할 수가 없다. 서울 잠실야구장을 연고로 한 LG트윈스와 두산베어스 그리고, 대전한밭구장을 연고로 한 한화이글스는 경기장을 지자체로부터 장기 임대하여 구단이 전적으로 관리하는 체재로 돌아가 더 많은 서비스를 팬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에 비해 SK 와이번스는 좋은 경기장 시설은 가지고 있으나, 장기임대가 되지 않고, 입찰방식으로 매점 등이 운영되고 있어 구멍가게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렇기에 경기장을 재건설하던 개·보수하던 지자체와의 협조관계가 긴밀하게 이루어져야한다는 뜻이다. 이런 점에서 롯데자이언츠나 국내프로야구가 하드웨어의 업그레이드에 대하여 어떠한 점에서 노력을 해야 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성적지상주의여 없어져라 물론, 경기를 이기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우리나라에 성적지상주의가 만연한 것은 사실이다. 자이언츠를 비롯한 국내 프로야구에는 구단의 승리만 있을 뿐 팬들은 뒷전인 부분이 많다. 구단은 자신의 모기업 홍보를 위해 좀 더 많은 승리를 거두어 언론 노출을 높이려고만 노력하고 있다. 이런 현실에서 경기초반 보내기번트, 고의사구, 재미없는 승부가 만연할 수밖에 없다. 필자가 만난 김용철 감독대행의 성적지상주의에 대한 멘트는 정말 한번쯤 생각해보게 만든다. 결국, 일선에 있는 감독이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느냐를 들어보면, 자연스럽게 문제 해결 방법이 떠오를 수 있다고 본다. 그럼, 김용철 감독대행의 멘트를 찬찬히 살펴보자.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열심히 응원하고 있는 자이언츠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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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지상주의에 대하여 고민을 많이 한다. 물론, 동감하는 부분도 있다. 하지만, 팀 승리가 당연히 먼저인 것도 사실이다. 구단은 투자한 만큼 회수하려는 것이 당연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성적지상주의가 계속되면, 야구 판이 어려워진다는 것도 많은 부분 공감하고 있다. 하지만, '너는 희생해도 나는 안한다, 나는 살고, 너는 죽더라도 프로야구는 살아야한다'라는 생각이 프로야구에 있다. 이것은 모순이다. 국내 야구 판에도 불문율이 있어야한다. 고의사구나 경기초반 보내기번트, 투수 혹사 등에 대한 불문율 말이다. 그렇지만, 구단에서 용납하지 않을 때가 많다. 구단에서 이기는 경기를 원하기 때문에 할 수 없이 2회에 번트를 하는 것이다. 구단인식이 먼저 바꿔야한다. 성적지상주의 보다는 팬들을 위한 경기가 펼쳐지길 나도 바란다." 롯데자이언츠와 한국 프로야구의 현실 9월 29일 부산사직구장의 공식 관중 수는 395명. 참으로 적은 숫자이다. 과연 이것이 프로야구의 관중수인가 할 정도의 숫자였다. 이날 라이온즈의 이승엽 선수의 경기가 펼쳐진 잠실야구장의 관중 수는 2만7180명. 3만500명이 들어갈 수 있는 잠실야구장이 거의 꽉 찬 것이다. 9월 27일 라이온즈와의 경기가 있었던 부산사직구장의 관중숫자도 1만1723명으로 자이언츠의 평균관중수의 8배에 가까운 숫자였다. 이것이 우리나라 프로야구의 본모습이 아닐까? 언론에서는 이승엽 홈런에 대한 기사가 연일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다. 10월 1일자 일간스포츠에는 "잠실의 벽, 통곡의 벽"이라는 이승엽 홈런에 대한 안타까움을 담은 기사가 헤드라인에 걸릴 정도이니 말이다. 이승엽 홈런 좋다. 아시아신기록, 한국 프로야구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기록의 가치를 인정받아야한다. 그러나, 우리는 적어도 한국 프로야구의 현실에 대하여 생각해 보아야하지 않을까? 한국 프로야구의 현실은 경기 당 평균관중 5039명이고, 야구장을 찾는 야구팬들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분명 무언가 이루어져야 하는 상황이다. 그것이 무엇인지, 근본적인 문제해결 방법이 무엇인지 우리는 알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우리가 그 해결방법을 위해 행동으로 옮겨야한다는 것이다. 자이언츠와 한국프로야구. 분명, 닮은 점도 많다. 그리고 문제도 많다. 그렇기에 문제 해결 방법도 비슷하다. 자이언츠 구단 관계자는 지금까지 잘못을 시인하고 앞으로 노력하겠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렇다. 해결방법은 간단하다. 엉켜 있는 실패 같이 복잡해 보이는 문제. 그러나 모두가 한발자국씩 물러나 문제를 생각하고 자신들을 희생한다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 있다고 본다. 그렇다면, 자이언츠의 미래는 물론이고, 프로야구의 미래도 밝아지는 것으로 본다. 한발자국씩 물러나는 것이 그렇게 힘들다면, 문제해결도 힘들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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