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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적이 군사적 대결 택한다면, 모든 수단 동원해 필살"

김정은 위원장, 김정일군정대학 현지지도

등록 2024.04.11 06:58수정 2024.04.11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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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0일 최고위급 군지휘관을 양성하는 김정일군정대학을 현지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1일 보도했다. 2024.4.11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적이 만약 우리와의 군사적 대결을 선택한다면, 우리 수중의 모든 수단을 주저 없이 동원하여 필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11일, 김정은 위원장이 전날(10일) 김정일군정대학을 현지지도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김정일군정대학은 북한의 최고급 군사 지휘관 양성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전쟁 준비에 더욱 철저해야 할 때"라며 "단순히 있을 수 있는 전쟁이 아니라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전쟁에 보다 확고하게, 완벽하게 준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적의 수적, 군사기술적 우세를 사상과 전법의 우세로 타승하는 것은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변할 수 없는 전승의 법칙"이라며 "당중앙의 영도에 절대충성, 절대복종"을 주문했다.

김 위원장의 김정일군정대학 방문에는 박정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강순남 국방상, 리영길 인민군 총참모장, 황병서 국방성 총고문 등 군 간부들이 수행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정은 #김정일군정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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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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