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헤일리베리 칼리지, 2027년 태안에 개교 목표

2일 태안 국제학교 설립 'MOU 체결'...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 통합 운영

등록 2024.04.04 11:54수정 2024.04.04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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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국제학교 조감도 ⓒ BIEK 제공

 
충남 태안군 기업도시 내에 국제학교 영국 헤일리베리 칼리지(Haileybury College)가 2027년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BIEK(영국 국제학교설립 대행기관)는 2일 현대도시개발, 헤일리베리 칼리지(Haileybury College)와 3자간 태안 국제학교 설립에 관한 MOU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BIEK는 현대와 협의하여 태안 기업도시에 들어설 국제학교를 영국 헤일리베리 칼리지로 확정했으며, 2027년 개교를 목표로 유치원부터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가 통합으로 운영되는 국제학교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는 국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충남 태안·서산)이 대표발의한 '기업도시개발 특별법 개정안'이 지난 1월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태안에 국제학교를 설립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기 때문이다.

국제학교는 충남 태안에 위치한 현대 소유 1546만㎡ 부지에 대규모 관광 레저형 기업도시와 함께 세워질 예정이다.

국제학교인 헤일리베리 칼리지는 160개국 5700여 IB스쿨(International Baccalaureate) 중에서 세계 15위권을 차지하는 세계적인 명문학교다. 

특히 논술과 토론 위주로 수업을 진행하는 IB교육은 최근 전국 시·도 교육감이 도입하고 있는 추세이며, 김지철 충남 교육감도 '충남형 IB교육'을 명명하여 적극 추진하고 있다.


BIEK 한국대표부(최요셉) 관계자는 "충남 교육감의 IB정책에 부응할 수 있도록 태안 국제학교에 IB연수과정을 개설하여 태안·서산지역 공교육 교사들의 IB교수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태안에 충남 최초로 설립되는 국제학교가 세계적인 명문인 영국 헤일리베리 칼리지라는 점에서 한국과 아시아의 새로운 유학지로 주목받고, 앞으로 학생 가족들이 이주해 오면 태안의 인구 증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충남포스트에도 실립니다.
#태안국제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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