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LH 등 5대 공공기관 및 8대 금융기관과 MOU 협약

SPC 구성에 탄력... 오는 2029년 조기 개항 목표 TK신공항 이전 사업 본궤도 오른다

등록 2024.03.19 02:18수정 2024.03.19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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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통합신공항 민간공항 조감도. ⓒ 국토교통부

 
대구시가 대구경북(TK)신공항 건설과 후적지 개발을 위해 5대 공공기관 및 8대 금융기관과 업무협약을 잇따라 추진하면서 SPC 구성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오는 20일 산격청사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공항공사, 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교통공사, 경상북도개발공사 등 5개 공공기관과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및 종전부지·주변지 개발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시와 5대 공공기관은 대한민국 최초의 민간·군공항 통합이전사업이자 역대 최대 규모의 기부대양여사업인 본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할 예정이다.

또 21일에는 산업은행, 기업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농협, 대구은행 등 8대 금융기관과도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들 은행과의 업무협약으로 사업추진을 위한 재원조달도 원활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시는 이를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내에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특수목적법인(SPC) 구성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공공기관 및 8대 은행과의 MOU를 체결에 이어 오는 25일에는 민간참여자 공모를 공고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MOU 체결로 본 사업에 대한 LH 등 공공기관과 국내 주력은행과의 상호협력이 담보됨에 따라 향후 건설투자자(CI, Construction Investors) 등 민간부문의 적극적인 참여와 조속한 SPC 구성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구시의 계획대로 SPC 구성이 청신호가 켜지면서 오는 2029년 조기 개항을 목표로 하고 있는 TK신공항 이전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5대 공공기관 및 8대 금융기관이 참여해 조속한 SPC 구성이 가능해진 만큼 향후 일정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의회는 지난 15일 열린 제30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건설교통위원회에서 의결한 'TK신공항 SPC 참여 기업 지원 조례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 조례안에는 사업 참여 기업 유치를 위한 지원 근거 마련, SPC 참여 기업의 초과 사업비 보전, 대구시 공모사업에 대한 참여 기업 우대, 주변 지역 선개발에 따른 행정적 지원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대구시 #SPC #MOU #LH #8대금융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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