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탄핵·김건희 특검" 대구촛불대행진 열려

등록 2024.01.28 10:29수정 2024.01.2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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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7일 오후에 열린 대구촛불대행진에 참가한 사람들이 집회를 보고있다. ⓒ 김민정


27일 오후 5시 윤석열 대통령 탄핵과 김건희 특검을 요구하는 제 54차 대구촛불대행진(아래 대구촛불)이 대구촛불행동 주최로 대구 동성로 CGV(구 대구한일) 앞에서 진행됐다.
 
기조발언자로 나선 김재현 대구촛불행동 공동대표는 "충남 서천 수산물특화시장 화재로 상인들은 고통에 빠졌는데 대통령은 그걸 배경으로 쇼만 했다"며 "야당 대표 피습 관련해서도 의혹과 증거가 많은데 단독범행으로 묻어버리고 물청소했다. 언론사들도 말을 하지 않는다. 이렇게 숨겨도 시민들은 이미 다 알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강재호 시민은 "김건희(여사) 특검법 재의결을 앞두고 있다. 사상과 정치견해는 서로 다를 수 있지만 힘을 모아서 반드시 특검을 하게 하자"고 강조했다.

김선형 대학생은 "저는 아직 경험하지 못한 것도 많고, 앞으로의 삶이 기대되지만 전쟁이 나면 이런 꿈과 미래가 사라지게 될 것이다. 지금 전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사람이 바로 윤석열(대통령)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전쟁을 최대한 늦추고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윤석열(대통령)을 끌어내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집회 이후에는 참가자들이 구호들을 외치며 대구 동성로를 한 바퀴 행진하는 것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같은 날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와 윤석열심판대구시국회의는 윤석열정권규탄대구시민대회를 같은 장소에서 연이어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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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7일 오후에 열린 대구촛불대행진에서 김선형 대학생이 발언하고 있다.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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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7일 오후에 열린 대구촛불대행진에서 가수 안산하님의 노래공연이 열렸다.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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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7일 오후에 열린 대구촛불대행진에서 대구경북대학생진보연합 회원들이 조일권의 노래를 공연하고 있다.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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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7일 오후에 열린 대구촛불대행진에서 집회 참가자들이 거리행진을 하고있다. ⓒ 김민정

#대구촛불행동 #윤석열탄핵 #김건희특검 #촛불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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