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기차 충전산업의 해외 진출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간담회가 오는 11일 오후 서울 중구 코리아나 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를 개최하는 환경부는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이 2022년 3천만 대에서 2030년 2억 4천만대로 8배 성장할 것이라는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전망에 발맞추어 국내 전기차 충전시설 보급 확대와 함께, 국내 전기차 충전 기업이 해외시장으로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간담회 취지를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산업계 전문가들은 세계 전기차 및 충전시설 시장 전망, 국내 전기차 충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사례 등을 소개하고, 전기차 충전산업 발전 방향, 해외 진출 시 고려사항, 정부의 지원정책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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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부 세종청사 사진 ⓒ 환경부
환경부는 "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진출 전문 상담(컨설팅), 시제품 현지 실증 지원, 민관 합동 시장개척단 파견, 해외 구매처 초청 투자 상담회 개최 등 기업의 수요에 맞게 맞춤형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연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국내 전기차 충전설비 구축 산업의 해외 진출은 개발도상국가 등에서 새로운 녹색시장을 창출할 수 있고 전기차 산업의 해외 진출을 비롯해 국가 경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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