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개혁·언론민주화 인천시민, "언론개혁 위해" 이재명 지지

272인 명의 지지선언 기자회견... "언론 바꾸지 않고는 세상을 바꿀 수 없어"

등록 2022.03.02 17:37수정 2022.03.0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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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개혁과 언론민주화를 지지하는 인천시민 272인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서창식

 
언론개혁과 언론민주화를 지지하는 인천시민 272명이 2일 오전 11시 인천시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시대적 과제인 언론개혁을 위해 이재명 후보의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언론을 바꾸지 않고는 세상을 바꿀 수 없고, 세상을 바꾸지 않고는 무너져가는 민주주의와 인권, 정의를 바로 세우고 민중의 삶을 지켜낼 수 없다"라며 "언론개혁을 지치지 않고 외쳐온 이재명 후보의 지지를 선언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민촛불 혁명으로 정권이 바뀐 뒤에도 그들이 지금껏 저지른 허위·왜곡·날조·편파 보도에 대해 제대로 된 사과나 반성을 찾아보기 어려웠다"라며 "정치권력은 오히려 언론의 눈치를 살피며 그들과 결탁해 자신들의 세력을 유지하려는 추악한 거래를 멈추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이번 대선에 나선 윤석열 후보 진영은 김대중·노무현 대통령 세력과 손을 잡고 정치를 펼쳐나가겠다고 공언하면서도 언론개혁에 대해서는 같은 진영 내에서도 엇박자를 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언론개혁의 시계는 김대중 대통령을 거쳐 노무현 대통령 때 멈춰서 움직일 줄 모른다"라며 "20대 대통령 선거가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순간에도 언론개혁의 구호는 제대로 들리지 않고, 오직 이재명 후보만이 언론개혁을 줄기차게 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디어협동조합 국민TV 김보식 대의원(인천 참언론 운영위원)은 "거대여당 민주당은 늦엇지만, 앞으로 이재명 정부와 함께 180석 안겨준 촛불시민의 이름으로 검찰개혁 사법개혁 언론개혁 완성하시길 호소하고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이 후보와 경쟁을 벌이고 있는 다른 대선후보들도 이런 우리들의 충정을 받아들여 비록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언론개혁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유권자들에게 밝혀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밝혔다.
#인천시민 #언론개혁 #언론민주화 #이재명 #지지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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