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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인천시장, SSG랜더스 추신수 선수에게 'e음카드' 선물

김상수, 최주환, 월머 폰트, 아티 르위키 선수 등 신규 영입 선수에게도

21.03.25 12:52최종업데이트21.03.25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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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인천시장이 3월 2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SSG랜더스 추신수 선수에게 지역화폐인 '인천e음(이음)카드'를 전달하고 있다. ⓒ 인천시

 
박남춘 인천시장이 SSG랜더스 프로야구단에 합류한 미국 메이저리그 출신 추신수 선수에게 인천 지역화폐인 '인천e음카드'를 선물했다. 인천에 연고를 둔 프로야구단의 새로운 구성원이 된 추신수 선수를 환영하는 의미로 인천시민들이 애용하는 인천e음카드를 선물한 것이다.

박 시장은 25일 오전 인천SSG랜더스필드(문학야구장)를 찾았다. 이 날은 랜더스 선수들이 홈 구장에서 첫 번째 시범경기를 갖는 날이어서 선수단 응원과 함께 야구장 방역 상태도 점검하기 위해 방문했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추 선수와 함께 이번 시즌 랜더스에 전격 합류한 김상수, 최주환, 월머 폰트, 아티 르위키 선수 등 신규 영입 선수 4명에게도 인천e음카드를 선물했다.

인천e음카드 선물은 인천의 새 연고팀인 랜더스에 합류한 선수들에게 유용하면서도 의미 있는 기념품을 주자는 박 시장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인천 프로야구의 역사를 이어갈 SSG랜더스가 인천에 자연스럽게 뿌리를 내리고, 추 선수를 비롯해 새로 영입된 선수들이 새로운 연고지와 구단에 잘 적응해 인천시민의 사랑을 이어받길 바라는 의미다.

박 시장은 지난해 7월 인천 출신 배우 최불암씨에게도 인천e음카드를 선물했고, 인천시 홍보대사인 아역배우 문우진, 힙합 트리오 리듬파워 또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인천e음카드 인증사진을 남겼다.

인천e음카드는 인천의 대표적인 지역화폐로 지난 23일 기준 전체 가입자는 144만6184명, 발행액은 7297억 원, 결재액은 2802억 원에 달한다.

박 시장은 "인천 연고팀에 온 선수들에게는 인천e음카드가 있으면 유용할 것 같아서 직접 챙겨왔다"면서 "인천의 소상공인 팬들을 위해 인천e음카드를 많이 애용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박 시장은 민경삼 SSG랜더스 대표이사, 류선구 단장, 김원형 감독 등과 티타임을 갖고 구단 현황과 방역상태 등을 보고받았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선수단을 위해 인천시가 마련한 방역 마스크를 건네기도 했다. 마스크에는 '인천시가 응원합니다! SSG랜더스 V5'라는 문구를 새겨 SSG랜더스의 선전을 기원했다. 

박 시장은 "'세상에 없던 프로야구단'을 선보이겠다며 인천에 상륙한 SSG랜더스를 300만 인천시민과 함께 열렬히 환영한다"면서 "올 시즌 랜더스의 한국시리즈 5번째 우승(V5)을 응원하며 앞으로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구단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이 3월 2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SSG랜더스 신규 영입선수들에게 지역화폐인 '인천e음(이음)카드'를 선물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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