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시네마 4D 상영관 내부 모습. ⓒ 롯데시네마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 최근 신설된 제2롯데월드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상영 중 수차례 소음과 진동이 발생해 관객들이 항의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발생 시각은 지난 10일 오후 7시 50분경이었다. 제 14관에서 관람을 방해할 정도의 소음과 진동이 있었고 스크린도 흔들리는 현상이 발생했다. 일부 관객들은 관람을 포기하고 나갔으나 롯데시네마는 상영을 끝까지 진행했다.
안전 불감증이라는 지적에 롯데시네마 측은 12일 "진동이 일어난 상영관의 상영을 잠정 중단하고 11일부터 기술지원팀을 통해 조치 중이다"라며 "고객들께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롯데시네마 측은 "현재 21개관 중 20개관은 정상적으로 운영 중이며 1개관(14관 / 8층 / 231석)에 대한 영화 상영만 중단한 상태"라며 "기술팀이 확인한 결과 고성능 음향효과를 구현할 때 해당 영화관에서 진동이 감지되어, 전반적인 음향시설에 대한 조정 작업을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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