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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본청 게단에서 열린 언론악법 강행 한나라당 규탄 기자회견 국회 본청 게단에서 열린 언론악법 강행 한나라당 규탄 기자회견에서 김학천 언론광장 공동대표가 규탄 발언을 하고 있다. ⓒ 임순혜

▲ 국회 본청 게단에서 열린 언론악법 강행 한나라당 규탄 기자회견 국회 본청 게단에서 열린 언론악법 강행 한나라당 규탄 기자회견에서 김학천 언론광장 공동대표가 규탄 발언을 하고 있다. ⓒ 임순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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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당 추천 미디어발전위원들의 여론조사 거부, 여론수렴없는 미디어발전위원회 결렬 규탄 발언 야당 추천 미디어발전위원들의 여론조사 거부, 여론수렴없는 미디어발전위원회 결렬 규탄 발언 ⓒ 임순혜

▲ 야당 추천 미디어발전위원들의 여론조사 거부, 여론수렴없는 미디어발전위원회 결렬 규탄 발언 야당 추천 미디어발전위원들의 여론조사 거부, 여론수렴없는 미디어발전위원회 결렬 규탄 발언 ⓒ 임순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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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여론 무시, 언론악법 강행 한나라당 규탄 기자회견 ⓒ 임순혜

▲ 국민여론 무시, 언론악법 강행 한나라당 규탄 기자회견 ⓒ 임순혜

국민여론 수렴을 위해 여야가 합의한 미디어발전국민위원회가 파행으로 결렬됐다. 국민여론 수렴을 위해 여론조사를 실시하자는 민주당 위원 측의 요구를 한나라당 위원들이 최종 거부함에 따라 17일 오전, 미디어발전국민위원회는 사실상 결렬, 종료됐다.

한나라당이 여론조사를 거 부함으로써 미디어발전국민위는 언론악법 강행처리를 위한 들러리 기구임이 재확인되었고, 지난 2월 여야가 합의한 국민 여론 수렴 후 표결처리 합의 자체가 전면 무효화 된 것이다.

이에 야4당과 시민단체들은 6월18일 오후2시 국회 본청 계단에서 국민여론을 무시하고 언론악법을 강행하는 한나라당에 대해 긴급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여론 수렴없는 한나라당의 언론악법 페기를 요구하였다.

야4당과 시민단체들은 '국민여론 수렴없는,  언론악법 페기하라!'라는 기자회견문에서 "국민 여론 수렴을 위한 사회적 논의기구로 미디어발전국민위원회를 구성, 우리는 한나라당의 표결처리를 위한 들러리 기구라는 비판적 여론 속에서도 사회적 논의가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진정으로 기대"하였으나, "17일 오전, 한나라당 추천 위원들은 국민여론을 직접 수렴하기 위해 여론조사를 실시하자는 민주당 추천 위원들의 요구를 끝내 거부, 미디어발전국민위는 활동기한 8일을 남겨두고 파행으로 막을 내렸다"고 한나라당을 규탄했다.

이어 "한나라당의 언론악법이 국회를 통과하면, 언론 환경은 자본의 이해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언론 공공성이 급격히 후퇴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현업 언론인들과 언론학자들은 물론 대다수 국민들 사이의 중론이었다. 언론으로서의 최소한의 균형감조차 상실한 족벌언론이 방송마저 장악한다면 여론의 다양성과 민주주의가 크게 훼손될 것이라는 우려가 이구동성으로 제기되었다"며 "정부와 한나라당은 언론악법을 비롯해, 이미 국민의 동의를 구하는데 실패한 MB악법을 물리적으로 관철하겠다는 구상을 전면 폐기하고, 민주주의 후퇴에 상처받고 경제위기와 생존 위협에 시달리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국민들의 인내심을 더 이상 시험하지 말라"고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에 경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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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당 추천 미디어발전위원회 위원들의 결렬 규탄 발언 ⓒ 임순혜

▲ 야당 추천 미디어발전위원회 위원들의 결렬 규탄 발언 ⓒ 임순혜

'국민 여론 무시 언론악법 강행 한나라당 규탄 기자회견'은 원로 언론인 김학천 교수의 여는 말씀을 시작으로, 미디어발전국민위 민주당측 강상현 위원장의 규탄사, 기자회견문 낭독,  이강래 민주당 원내대표와 강기갑 민노당 대표,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 등 야4당 대표의 규탄발언과 천정배 민주당언론악법저지특위 위원장의 규탄사, 최상재 언론노조위원장의 향후 투쟁계획 발표로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