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화장장 및 장사시설 설치 발벗고 나서

이른 아침 '안산시 Memorial Park(추모공원)' 관련 샌드위치회의 개최

등록 2007.08.31 11:51수정 2007.08.3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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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형 장사시설인 '안산 Memorial Park(추모공원)' 설치를 추진 중인 안산시가 성공적인 조성방안 마련을 위해 8월 31일 오전 7시 20분부터 9시까지 ‘샌드위치 회의’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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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시설 설치에 대한 샌드위치 회의 ⓒ 손철균

이날 회의는 박주원 안산시장 주재로 부사장, 김남림 사회복지과장, 이기환 시의원(경제사회위원회), 이두철 주민생활지원국장, 보건복지부 장사정책T/F팀 고덕기 사무관, 대전보건대학 허근두 교수 등 전문가가 나서서 안산시 장묘시설 설치에 대한 단위성을 발표했으며, 지역 시민단체인 YMCA 사무총장 류홍빈, 환경운동엽합 이창수 지도의원, (사)대한노인회 단원구 노인회 강순근 지회장이 참여해 장묘시설 설치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 밖에 언론인, 입지선정 가능지역 9개동 유관단체장 등이 참여해서 조성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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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시설 설치 당위성을 설명하는 박주원 안산시장 ⓒ 손철균

이날 회의는 '안산 메모리얼 파크란 무엇인가' '조성 배경과 필요성' '조성규모와 현황' '임지선정과 방안' '시민자유제안 공모 방안' '안산 메모리얼 파크의 발전방안' 등의 순서로 회의가 진행되었다.

박주원 안산시장은 최근 화장장 설치에 따른 홍역을 치르고 있는 하남시를 의식이라도 한 듯 밀어붙이기 식이 아닌 지역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당지역 3/2찬성)해, 민원발생 최소지역을 자유 공모제로 추진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이번 회의는 시민의 이해와 올바른 정책 홍보를 위해서 안산시 인터넷 방송을 통해 공개하고, 아름답고 친근한 공간으로서의 종합장사시설 유치를 위해 주민자유제안 공개모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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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자와 참가 패널들 ⓒ 손철균

최근 장례문화에 있어 화장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인구 72만 명의 안산시는 부천시로부터 인수한 와동공원묘지와 부곡동 공원묘지, 대부도 공원묘지에 매장을 해 왔다. 하지만 연평균 2011명이 사망함으로서 이미 공원묘지들이 포화상태에 이르고 있다.

화장시설과 장사시설이 전무한 안산시로서는 인근 수원이나 성남, 인천 등지의 화장장을 이용하면서 시민들이 금전적, 시간적 불편과 애로사항을 겪어 왔다. 안산시는 1985년에 이미 부천시로부터 인수한 ‘와동공설묘지’에 장사시설을 추진하다 지역주민들의 반대에 막혀 무산된 쓰라린 경험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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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가 진행중인 시청 대회의실 ⓒ 손철균

이날 회의에 참여한 시민단체와 환경연합도 장사시설 설치의 당위성에 공감을 표시하고, 타 지역 장사시설 설치와 운영에 따른 여러 가지 성공사례와 불협화음 등을 벤치마킹해 만전을 기해 중 것을 당부했다.

이번에 안산시가 숙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안산 'Memorial Park(추모공원)'은 공원화 개념을 도입해 선진국수준의 최첨단 장사시설로 화장로 6기와 납골당 2만기를 갖춘 공원기능, 편의성, 쾌적성, 경건성 등이 복합적으로 조화될 수 있도록 건립될 예정이다. 입지선정 지역에는 장례용품, 매점, 장례문화 체험과 견학관 등 운영권과 주민숙원사업지원 등에 500억 원의 파격적인 인센티브가 주어진다고 밝히고 화장장 장사시설 설치는 개정된 장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시.군 조례에 근거 설치기 의무화 되었다고 덧붙였다.

박주원 안산시장은 "다행이 안산시는 아직까지 장사시설 설치에 대해 공통적인 당위성을 폭넓게 인식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 지역에는 안된다는 이기주의는 금물"이라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장사시설 #화장장 #안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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