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씨가 4일 맨발로 한라산 정상에 오른 뒤 현수막을 펼쳐 보이고 있다.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씨가 4일 맨발로 한라산 정상에 오른 뒤 현수막을 펼쳐 보이고 있다. ⓒ 인터넷언론인연대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강철 체력을 선보이는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이 4일 '코로나19를 이기자'라는 주제로 혹한의 날씨에 한라산 맨발 등반에 성공했다.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은 이날 코로나19로 지친 지구촌과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용기와 힘을 주기 위한 도전 정신을 보여주고자 '힘내라 대한민국, 코로나 19를 이기자'라는 주제로 한라산 맨발 등반에 성공한 것.

조승환은 등반 성공 직후 가진 전화취재에서 "코로나19로 우리 국민들이 너무나 힘들어 하고 있다"면서 "강한 체력과 강한 정신력으로 이 어려움을 함께 이겨 나가자는 의미로 극한의 고통을 이겨내고 정상에 올랐다"고 말했다.

조승환이 맨발 등반에 성공한 이날 한라산 정상의 기온은 영하 5도를 나타냈다. 바람은 초속 13m로 나타났다. 이번 등반엔 트로트 디바 서지오씨가 우정 등반에 참여했다.

서지오씨는 "국민들에게 용기를 불어 넣어주기 위해 시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은 인간의 한계를 넘는 강인한 체력으로 이 시대의 초인으로 불린다. 그는 광양~임진각 427km 거리를 맨발 마라톤으로 완주했다. 세계최초 만년설산 일본 후지산(3776m)도 맨발 등반에 성공했다.

영하 30도의 한라산 맨발 등반도 세 번씩이나 성공시켰다. 또 2019년 1월 19일에는 얼음 위 맨발 오래서있기 세계신기록 경신하면서 받은 상금 1억 원을 기부하는 등 사회를 위해 남다른 봉사를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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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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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는 굴러가는게 아니라 뛰어서 갈 수도 있습니다. 물론 화물칸도 없을 수 있습니다. <신문고 뉴스> 편집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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