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중계로 진행되는 e스포츠 전 세계 스포츠가 코로나19로 중단된 상황에서 e스포츠만이 온라인 중계를 통해 리그 일정을 정상소화하고 있다.

▲ 온라인 중계로 진행되는 e스포츠 전 세계 스포츠가 코로나19로 중단된 상황에서 e스포츠만이 온라인 중계를 통해 리그 일정을 정상소화하고 있다. ⓒ jump VR

 
코로나19에 전 세계 스포츠 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모든 리그 경기가 중단되면서 중계권, 경기장 수익과 같은 구단 수익이 끊겼고, 하부리그 팀들은 재정난으로 구단 직원을 해고하거나 임금삭감을 하는 등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마드리드 등을 제외한 FC바르셀로나, 유벤투스 등 빅클럽들도 선수와 직원들의 임금을 삭감하는 등 구단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유일하게 문제없이 진행되는 스포츠가 바로 e스포츠다. 한국의 LCK의 경우, 초반 무관중 경기로 경기를 하다 1라운드를 마치고 잠시 중단했으나 온라인을 통해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는 실시간으로 온라인 중계를 통해 팬들에게 전달된다. 중국이나 유럽도 마찬가지다. 관중없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각 숙소에서 심판진을 배치한 채 경기를 진행하며 리그 일정을 무리 없이 소화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여러 스포츠들은 직접적인 신체 접촉으로 인해 활동을 못하고,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아와서 봐야 하지만 e스포츠는 아니다. 장소, 시간 등의 제약이 없고, 본래 온라인 기반 시스템이기 때문에 중계에도 차질이 없다. 경기장 비운영으로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다. 중국의 경우는 팀마다 각 전용 경기장을 갖추고 있지만, 대부분의 대륙은 롤파크와 같이 한 경기장에서 여러 팀이 경기를 진행하는 방식이었다. 즉 경기 관중 자체도 그리 많지 않았고, 주최사 측은 온라인으로 수익을 계속 창출할 수 있다.
 
다른 스포츠들은 무기한 리그 중단, 리그 조기 종료 등을 선언하고, 각 구단과 리그는 경영 문제에 직면한 상황에서 유일하게 진행되고 있는 e스포츠는 스포츠계의 한 줄기 빛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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