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 케이’ 공연 사진

‘헬로, 케이’ 공연 사진 ⓒ 문체부

 
남자그룹 '엔티크(N.Tic)'와 여자그룹 '시엘시(CLC)'가 160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들 앞에서 케이팝을 선보인다. 소리꾼 '이봉근', '광개토 사물놀이', '엠비크루' 등도 나선다. 외국인 유학생들은 특별 무대에서 케이팝 춤을 추면서 실시간으로 자기 SNS를 통해 한국 문화를 전송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태훈)이 국제방송교류재단(사장 이승열)과 함께 진행하는 '2019 헬로, 케이!(Hello, K!)'가 17일 오전 11시 30분 연세대 대강당에서 주한 외국인 유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문체부에 따르면 지난해 가구박물관, 연세대, 충남대에서 3차례 열린 찾아가는 문화공연 'Hello, Mr. K!'를 3480여명이 관람했다. 이때 외국인유학생들이 올린 SNS 조회 건수는 167만 건에 달한다. 페이스북 118만 건, 유튜브 32만 건, 인스타그램 17만 건 등인데, 전해년도인 2017년 11만건에 비해 15배나 증가한 수치이다.

지난 2015년부터 열리고 있는 '헬로, 케이!'는 이처럼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생생한 공연 현장을 관람케 하고 참여시켜서 국내외 SNS를 통해 전 세계 구독자들과 소통하며 한국문화를 홍보할 목적으로 진행해왔다.
 
 헬로 케이 포스터

헬로 케이 포스터 ⓒ 문체부

 
문체부에 따르면 올해 행사는 주한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한국의 전통과 현대, 정보기술이 접목된 융·복합 문화공연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연은 연세대 한국어학당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60여 개국 외국인 유학생 1600여 명과 함께한다.

'2019 헬로, 케이!(Hello, K!)'는 7월 연세대 공연에 이어 10월에는 충남대학교에서 대전・충남권 지역 10개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들을 만난다.

해외문화홍보원 정책 담당자는 "헬로, 케이(Hello, K!)는 매년 주한 외국인 유학생들을 만나며 함께 성장해 왔다"며 "앞으로도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와 공감, 관심을 높이는 문화전달자로서 더욱 멋진 모습으로 외국인 유학생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헬로 케이 문체부 외국인 유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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